[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동대문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아짐에 따라 '동물보호팀'을 신설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구는 신설된 동물보호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시'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배봉산근린공원 등 지역내 공원 6곳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배변봉투를 미처 챙기지 못한 반려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중랑천 장안벚꽃안길과 체육공원 등 20여곳에는 '동물보호법 안내문'을 게시해 주민들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유도시켰다.
이 밖에도 구는 최근 '동물보호조례'를 개정하고 재정비구역 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구는 지난해 6명의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을 위촉한 바 있다.
동물보호명예감시원들은 동물 보호 및 복지와 관련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지켜야 할 에티켓을 안내하는 역할과 동물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보호 전담팀을 구성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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