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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신반포15차 수주전…대림산업, '아크로리버뷰 하자 사태' 발목 잡히나

by 1코노미뉴스 2020. 3. 16.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대어급 도시정비사업인 신반포15차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강변에 조성될 고급 아파트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두각을 나타낸 몇몇 건설사를 두고 말이 오가고 있다.

16일 주택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시공사 입찰에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그간 재건축 수주전 참여가 뜸했던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 펜타스'란 단지명을 제안하며 왕의 부활을 예고했다. '래미안' 브랜드 하나 만으로도 집값이 좌우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삼성물산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는 높다.

대림산업은 고급주택 브랜드인 '아크로'를 앞세웠다. 신반포15차에는 '아크로 하이드원'을 제안했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연계해 강력한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그린다는 전략이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 진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려는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수주전에 '올인'을 각오했다. 대형 건설사보다 브랜드 파워는 약하지만, 상품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신반포15차를 최고급 아파트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신반포15차 수주전은 이들 건설사간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3사 모두 최고급 주택 건설을 내세우고 있어 조합원들도 고민이 깊어졌다.

다만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 대림산업이 자랑하는 아크로리버뷰 신반포에서 벌어졌던 대규모 하자사태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아크로리버뷰 신반포 대규모 하자사태로 홍역을 겪었다. 입주 후 실내 누수·벽면 균열·새시 뒤틀림·수평 문제 등은 물론 옥상 벽면 균열·주차장 천장 누수·주차장 바닥 파손 등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불과 입주 1년 만에 발생한 시공상 하자였다.

무엇보다 1년여 동안 하자보수가 지연되면서 고가 아파트에서는 이례적으로 정문에 대림산업을 성토하는 부실공사 현수막이 걸리기까지 했다.

통상 고가 아파트의 경우 부실시공에 대해 건설사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해결한다. 외부에 알려질 경우 자칫 집값이 떨어질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아크로리버뷰 주민들의 과감한 행동에 결국 대림산업은 외벽 마감재 재시공부터 창호교체, 조경 개선 등 입주민의 요구를 들어주며 사태를 일단락시켰다.

신반포15차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대규모 하자 사태 재현될까 불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리버뷰는 당시 대부분 하자보수가 마무리된 상태였고 입주민의 추가 요구사항까지 잘 해소했다"며 "신반포15차는 하이엔드 주택으로 건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최종 시공사는 오는 4월 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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