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국내 크라우드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3월 방문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와디즈는 2013년 리워드(보상)형 펀딩 서비스로 시작해 2016년 투자형 펀딩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 이후 2017년 월간 방문자 100만명, 2019년 500만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여파가 맞물리면서 새로운 트렌드인 '홈코노미'(집에서 여가를 보내며 소비하는 경제 활동)족과 '론리니스 이코노미'(외로움과 관련한 경제 현상)족이 늘어남에 따라 와디즈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했다.
와디즈는 수요에 따라 제품을 양산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 없이 1인 창작자와 스타트업 등의 유통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로 주로 집 위주의 경제활동을 가르키는 '홈코노미'족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론리니스 이코노미'족과 관련해 반려동물 관련 제품이 강세를 이루고 있다. 고양이 발톱깎이 '룩컷'은 펀딩으로 1억원을 모았다. 외로운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최근 필라테스 기구를 선보인 파인유얼뷰티 '뷰릿' 프로젝트에 일반 투자자가 4000명 넘게 참여하면서 4억원을 모았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방문 고객이 월 1000만명이 됐다는 건 크라우드펀딩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라며 "2049(20~40대) 사람들이 혁신적이고 의미 있는 것을 찾을 때 와디즈 펀딩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뢰할 만한 서비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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