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고위험 1인 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구와 동별 연합모금액을 재원으로 오는 4월부터 '고독zero 연수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독 zero 연수구는 고독사 예방사업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고독사 예방사업을 발굴, 보호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 대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구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가 지역 내 이혼율 증가, 고령화, 결혼연령 상승 등이 원인으로 파악하고, 이는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사회적 고립가구에 빠지지 않게 하기위해 예방에 나선다.
이에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해 고위험 1인 가구의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4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고독zero 연수구!' 특화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사업비는 주민들이 조성한 연수구 연합모금과 동 자체 연합모금액 중 4400여만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각 동 협의체에서는 건강음료 배달, 1대1 결연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반찬, 반려식물, 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방문상담 등을 진행한다.
앞서 연수구는 지난해 '인천광역시 연수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 바 있다. 이어 신(新) 사회적 위험으로 떠오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고독사 예방 대책에 대해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는 '고독zero연수구!' 고독사 예방사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다함께 행복한 연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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