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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정책

'코로나19' 혼놀족 증가..."사람 만나는게 오히려 부담"

by 1코노미뉴스 2020. 3. 24.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코로나19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다. 사람 만나는게 오히려 더 부담스럽다" 경기도 향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의 말이다. 

A(28)씨는 평소에도 주말 내내 혼자 노는 (혼놀족)이었는데 요즘은 코로나19로 더욱더 혼족 삶을 추구하고 있다. 마트 가는 것 이외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게 A씨의 설명이다. 

A씨처럼 혼자 주말을 보내는 20~30대가 늘고 있다. 집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혼놀족은 여가 생활 역시 혼자서 즐긴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9’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총 599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8%를 차지했다. 올해 1인 가구 수는 600만 가구를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617만 가구를 시작으로 2030년 744만 가구, 2045년에는 832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1인 휴식 카페, 1인 여행, 1인 혼영,1인 노래방 등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혼자 놀기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들을 새로운 소비층으로 겨냥한 마케팅까지 쏟아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넷플릭스다. 직장인 B(32)씨는 요즘 넷플릭스 시청에 푹빠져 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 가기도 찝찝한데 집에서 혼자보는 영화 한편에 힐링을 느낀다"면서 "무료 시청이 끝나면 비용을 내서라도 연장해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우려로 타인과 접촉을 꺼리며 홀로 운동하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롯데마트몰의 스포츠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혼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용품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등산용품(157.8%), 자전거용품(1680%), 웨이트용품(16.9%), 캠핑용품(68.5%) 등의 판매가 늘었다. 간편하게 혼자 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잘 나갔다. 아령(211.8%), 요가밴드(58%), 훌라후프(16.1%)의 매출이 신장했다.

여럿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 활동인 캠핑도 혼자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며 관련 용품의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트/돗자리 수요가 증가해 153.1%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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