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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음 칼럼] MZ세대에 다가서기…'순한 맛 꼰대도 있다' 꼰대 아빠가 MZ세대 딸에게⑭ 관망상제를 배우자 [1코노미뉴스=강한진 나음연구소 소장] 지난번 글을 올리고 두어 시간쯤 지났을 무렵, 딸의 전화가 왔다. 글을 봤다면서 다짜고짜 "아빠, 내가 예전 회사에 다닐 때 회식하다가 전화했던 거 기억나?"라고 직격했다. 녀석이 전화한 게 어디 한두 번인가. 친구와 수다하다가 갑자기 영상 통화를 걸어와서 내의 차림이던 나를 당황하게 한 적도 여러 번인데 기억이 날 리 없지. "글쎄~"라고 했더니 채근하듯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전에 회사를 그만둬야겠다고 거의 마음 먹은 무렵이었어요. 하루는 회식하자고 하더라고요. 당시 '미투'가 한창일 때였는데 C부장이 술 좀 취하더니 난데없이 '여자들이 미투운동 하는 거 다 자기 무덤 파는 짓이야'라는 거에요. 그 말 듣고 내가.. 2021. 12. 6.
"나를 위해 쓰는 돈 아깝지 않아요"... MZ세대, 플렉스 소비 경향 뚜렷 ●4050 가성비 위주로 소비 ●1인당 선물구매 지난해 보다 증가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MZ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피부관리기기와 명품 잡화, 노트북 등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상품 구매량을 전년과 비교분석한 결과 '플렉스' 소비 경향이 나타났다. 이 기간 Δ피부관리기(130%) Δ명품 잡화(85%) Δ노트북(29%) Δ청소기(24%)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 추석 선물보다는 본인을 위해 필요한 제품에 소비자가 과감하게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연령별로 분석하면 2030세대 소비자가 플렉스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소비자 중에서 .. 2021. 9. 14.
'1인용의 배신'…1인 가구 울리는 소형가전 '주의보'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1인 가구 급증과 함께 소형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 소형가전은 주거공간이 협소한 1인 가구에 딱 맞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젊은층의 취향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 작아진 만큼 낮아진 가격대로 1인 가구를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크기는 작지만 대형가전의 품질은 그대로 이어질 것이란 1인 가구의 기대를 배신한 제품이 늘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소형가전 시장도 급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올해 국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8조32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1인 가구와 소.. 2021. 8. 18.
30代 비혼주의자 나영씨가 선택하면 좋은 보험 유형은?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결혼이 더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의 시대가 됐다. 최근 비혼주의자가 늘면서 노후설계를 위한 대비도 달라지고 있다. MZ(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세대의 비혼주의자들은 싱글이라 책임져야할 자녀는 없지만 중년 이후 고독사 등 불어닥칠 불안에 대비해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직장인 김나영(가명·36)는 출산과 양육에 부담스러워하는 주변 선후배를 보면서 비혼주의로 맘을 먹었다.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는 게 김 씨의 말이다. 김 씨는 지난달 구독보험과 저축성보험에 가입했다. 그는 "노후를 걱정하기에는 이른 나이지만 미리 준비는 해야할 것 같아서 구독보험에 가입했다"라며 "심리적인 안정도 되면서 지금의 삶을 만족시키는 점을 가장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싱글라이프 생.. 2021.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