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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노딜 선언... 업계 "예상대로"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제주항공이 끝내 이스타항공과의 '노딜'(인수 무산)을 선언하면서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은 출범 13년 만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말 국내 첫 항공사간 기업 결합으로 주목받았던 양사 M&A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7개월여만에 무산된 셈이다. 기업 회생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스타항공 직원 1천600여명이 무더기로 길거리에 나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두 항공사는 인수 무산의 책임을 두고 법정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날 이스타항공에 계약을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이날 오전 중으로 계약 해제 사실을 공시하고 인수 포기 입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 2020. 7. 23.
[박혜경 칼럼] '코로나19 세대' 항공사 취준생이여 담담히 길을 걷자 [1코노미뉴스=박혜경 멘토] 요즘 제자들의 걱정이 부쩍 늘었다. 바로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 회사, 개개인들이 크고 작게 타격을 입었다. 특히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이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든 회사든 거의 맥을 못 추고 있다. 각국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부단히 노력하면서 하늘길을 거의 막아놓고 있기에 거의 모든 항공사가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전 세계를 막론하고 실제 많은 항공사가 비행기를 띄우지 못해 수익을 내지 못하다 보니 버티고 버티다 막판까지 몰려서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근무했었던 부유한 나라로 손꼽히는 중동 대표 3사들도 자사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 실정.. 2020. 6. 3.
제주항공, 김이배 신임대표 취임…'위기' 넘어 새 도전 다짐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가 1일 취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이스타항공 인수까지 어깨가 무거운 김이배 대표는 '7C 정신'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을 밝혔다. 이날 김이배 신임 대표이사는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승무원 라운지를 방문, 임직원을 격려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별도의 취임식은 없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Post-Corona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5년간 제주항공의 성공은 “제주항공의 체화된 도전의 DNA가 이룩해낸 결과”이며, “현재의 위기 또한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2020. 6. 1.
제주항공, 17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21일 공시를 통해 총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4000원이다. 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1214만2857주다. 유상증자가 이루어지게 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2635만6758주에서 3849만9615주로 증가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이내에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도 각고의 자구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외에도 전 임원의 30% 이상 임금 반납 및 전 직원 휴직 실시, 자산 매각, 기타 불요불급한 비용 절..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