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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2

'특수' 사라진 도쿄올림픽, 유통업계 마케팅도 눈치 작전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제32회 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폭죽을 터트렸지만 국내 분위기는 썰렁하기만 하다. 유통가가 스포츠 마케팅을 자제하면서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는 가정 안팎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서 식음료와 의류 등 소비가 많은 성수기 대목으로 통하지만 올해만큼은 예외다. 종전 올림픽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화되면서 이를 강행하는 일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데다 최근 한일 관계 마저 악화되면서 반일 감정까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자칫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가 오히려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들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다. 그나마 마케팅에 나.. 2021. 7. 23.
[이슬아의 獨신생활] 봄 여는 축제 '5월의 춤' (Tanz in den Mai) [1코노미뉴스=이슬아]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 독일에서는 ‘탄츠 인 덴 마이(Tanz in den Mai)’라는 축제가 아름다운 계절의 문을 연다. 5월의 춤이란 뜻을 가진 ‘탄츠 인 덴 마이’는 지역에 따라 발푸르기스의 밤(Walpurgisnacht) 혹은 마녀의 불(Hexenfeuer)이라고 통칭하기도 하며 그 기원은 켈트족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겨울에서 여름으로의 전환을 기념하는 북유럽 및 중부 유럽의 전통적인 축제에서 유래된 이 축제는 성녀 발 부르카 St. Walburga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다. 전통에 따르면 4월 30일 밤에 마녀들이 브로켄(Brocken) 산과 같은 높은 곳에서 성대한 축제를 벌이며 장난을 친다고 여겨져 농민들은 자신의 농장을 ..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