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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12

짧아지는 은퇴 시기…고령 1인 가구, '인생 2막' 준비해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생 2막'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고령 1인 가구는 이른 시기에 은퇴 시 소비절벽 등을 경험하면서 빈곤 속에 노후를 보낼 위험이 커서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55~64세 취업 유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1세 감소한 수치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2.1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4.9개월 줄었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이 33.0%로 가장 많았다. 건강악화,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도 각각 18.8%, 14... 2021. 7. 28.
50·60세대 1인 가구 빚더미 경고등 개인파산 신청 80%, 50대 이상 중장년 노린 금융사기 급증 #. 서울 은평구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장 모씨(53세)는 이혼 후 위자료에 대출을 더해 사업을 꾸려왔다. 3년 넘게 장사를 하면서 제법 자리를 잡아가는 듯했던 가게는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긴급자금 대출을 받아 임차료를 내면서 간신히 버텼지만, 연초 입학시즌까지 놓친 장 씨는 하루하루 이자 갚는 것만도 버거워 폐업을 결심했다. #. 최근 한 등산모임 온라인커뮤니티에 60대 이 모씨의 부고 소식이 올라왔다. 코로나19 확산 후에도 종종 홀로 산행을 즐긴 사진을 올리고, 좋은 글귀를 공유하는 등 활발히 소통해 온 장 씨의 죽음은 회원들에게 충격이었다. 조기 퇴직한 이 씨는 이혼 후 혼자 살며 서울 강북구에서 치킨집 운영.. 2021. 5. 11.
지난해 무연고 사망 2880명…고독사 예방법 오늘부터 무연고 사망 47.8% 중장년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고독사 예방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고독사 방지를 위해 실태조사를 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도지사 등은 매년 예방 시행계획을 만들어 실시해야 한다. 고독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 중 하나다. 1인 가구가 앞으로 더욱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독사를 막기 위한 면밀한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 고독사는 공식적인 통계조차 없다. 무연고 시신 처리 현황을 통해 유추하는 수준이다. 무연고 사망자 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무연고 시신 처리.. 2021. 4. 2.
서귀포시, 고독사 예방 '장년층 1인 가구' 조사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20년 하반기 장년층 1인 가구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되는 조사 대상자는 1970년 7월 1일~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나 올해, 만 50세가 되는 장년층 1인 가구와 2020년 1월 1일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64세 이하 1인 가구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조사에서 위험군으로 분류된 504명 중 사망, 전출, 연령 초과자를 제외한 376명도 재조사해 변동된 생활실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2017년 시작된 중장년층 1인 가구 조사는 발굴된 위험군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공적지원, 1:1 인적안정망구축, 후원물품 전달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김형필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장년층 1.. 202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