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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6

'1인 가구 특공' 솔솔…주거불안 해소, 공급확대 병행해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늘어나는 1인 가구 추세에 맞춰 더불어민주당이 1인 가구 특별공급을 신설하는 청약제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청약 가점제에서는 당첨 기회가 현저히 낮은 1인 가구를 구제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1인 가구는 청약제도에 대한 불만을 표시해 왔다. 부양가족 수에서 가점을 받을 수 없고, 특별공급 대상도 아니어서 치열한 청약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어서다. 1인 가구의 청약 가점(만점 84점)은 최대 54점이다. 35점이 걸린 부양가족에서 5점밖에 받지 못해서다. 60점대의 청약가점으로도 당첨이 힘든 요즘 청약경쟁 상황을 고려하면 당첨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수다. 이에 당정은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중 일부를 1인 가구에게 할당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 2021. 5. 10.
1인 가구도 주목해야 할 공공재개발 후보지…흑석·양평·용두 등 홍남기 "서울 공공재개발, 7월부터 사전청약"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정부가 1인 가구 증가에 맞춘 주택 공급의 중요성을 인식한 가운데 15일 서울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윤곽이 드러났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기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노후도 등 정비 시급성, 주택 공급 효과 등 공공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8개 구역을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후보지 고밀개발이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예정대로 개발된다면 서울 도심 내 4700가구 규모의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후보지로 선정된 8개 구역은 투기 우려에 대응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재개발 후보지.. 2021. 1. 17.
[기자수첩] 월세 '공유주택' 지어놓고 '호텔전세'라니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공개한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오픈한 '안암생활'. 김 장관은 "호텔 리모델링 현장에 가보신 적 있냐. 가보면 청년에게 힘이 되는 주택을 정부가 공급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암생활은 도시형생활주택을 관광호텔로 전환했다가 이번에 다시 임대주택으로 개조한 건물이다. 주변 시세의 45% 수준인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27~35만원, 관리비 6만원에 나왔다. 복층형과 일반형 원룸으로 구성돼 있어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주거비 부담을 느끼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주택이라 할만하다. 그런데 김현미 장관의 의도와 달리 안암생활 공개 후 악평이 쏟아졌다. 안암생활이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소개된 탓이다. 떡하니 월세 .. 2020. 12. 3.
[공유주택 붐 불까①] '나혼산' 질적 성장 필요…9월 가이드라인 마련 '공유주택'은 한 집에 여러 개인이 독립적인 생활공간을 갖고, 부엌, 거실 등을 공유하는 주거형태를 말한다. 흔히 '셰어하우스', '코리빙 하우스'로 불린다. 비싼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1인 가구가 주로 이용한다. 우리나라는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정적 주거공간 확보란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1인 가구를 위한 주택 공급안으로 공유주택 카드를 꺼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곧 선보인다. [1코노미뉴스]는 부동산 임대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공유주택시장 국내 현황과 해외 사례, 전문가 분석 등을 통해 공유주택의 발전방향을 엿보고자 한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등장한 '공유주택'. 새로운 주택 공급형태로 대두됐지만, 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안전'·'.. 2020.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