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실태조사1 "바깥 활동 맘대로 못해"...외출 못하는 1인 장애인 가구, 해마다 2배 증가 #. 경기도 덕양구에 살고 있는 중증장애인 최모씨(42)는 최근 외출 빈도수가 확 떨어졌다.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가던 병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발길을 끊었기 때문이다. 최씨는 "단순 병원만 가는 게 아닌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서 "코로나가 빨리 잠잠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경제적 비용도 부담이라는 최씨는 "이동수단이 없어 집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수급을 받아 생활하다 보니 무리해서 가고 싶어도 망설여진다"고 했다.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최씨처럼 혼자 사는 1인 장애인 가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코로나19(COVID-19)의 영향이 겹치며 외출 빈도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거의 매일 외출하는 경우는 45.4%로 최근 조사인 2017년 7.. 2021.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