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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귀2

[정희정의 모나리자]백신의 힘? 여름 축제 즐기는 프랑스 [프랑스=정희정] 오랜 기간 이어온 락다운과 밤 통행금지까지 풀린 프랑스. 게다가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사라지면서 프랑스는 그야말로 완연한 일상으로 돌아온 모양새다. 학교가 방학을 시작하는 6월부터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직장인들은 보통 7, 8월에 휴가를 많이 떠나고 9월에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기도 한다. 본격적인 바캉스를 앞두고 파리에서는 휴가를 못 떠난 파리지앙들을 위해 여름날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축제들이 한창이다. 먼저 6월 말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여름 축제 중 하나인 파리 재즈 페스티벌은 파리 중심에서 멀지 않은 파리의 꽃 공원에서 펼쳐진다. 주말마다 열리는 파리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선보여 파리지앙들이 즐겨 .. 2021. 7. 13.
[이슬아의 獨신생활]느리지만 한 걸음씩, 일상으로의 복귀 [1코노미뉴스=이슬아] 일요일, 친구와 만나 공원을 산책하다 보니 우리가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을 잠시 잊게됐다. 푸른 숲, 변덕스러운 날씨, 산책을 나온 다른 사람들. 여느 때와 다름없는 봄날의 일요일 듯했다. 하지만 우리의 대화는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우리의 일상과 주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고,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도 도돌임표처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독일 연방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들의 점차적인 완화에 합의했다. 2명 이상 만나는 것이 금지되었던 접촉 금지 명령은 6월 5일까지 계속되지만 이제 2명 이상이 아닌 두 가구가 함께 모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800㎡ 이하 크기의 상점만 운영이 가능했던 조치도 모든 상점이 크기에 상관없이 문을 다시 열.. 202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