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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

[정희정의 모나리자]백신의 힘? 여름 축제 즐기는 프랑스 [프랑스=정희정] 오랜 기간 이어온 락다운과 밤 통행금지까지 풀린 프랑스. 게다가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사라지면서 프랑스는 그야말로 완연한 일상으로 돌아온 모양새다. 학교가 방학을 시작하는 6월부터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직장인들은 보통 7, 8월에 휴가를 많이 떠나고 9월에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기도 한다. 본격적인 바캉스를 앞두고 파리에서는 휴가를 못 떠난 파리지앙들을 위해 여름날을 좀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축제들이 한창이다. 먼저 6월 말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여름 축제 중 하나인 파리 재즈 페스티벌은 파리 중심에서 멀지 않은 파리의 꽃 공원에서 펼쳐진다. 주말마다 열리는 파리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선보여 파리지앙들이 즐겨 .. 2021. 7. 13.
[칼럼] 읽고 사색하고 쓰는 인생이 아름답다 허지영 작가 [1코노미뉴스=허지영]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답답하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하는데 가족들과 부대끼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지금, 일상을 슬기롭게 보낼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독서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요즘 강의 스케줄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책과 더 친해졌다. 강의 준비와 필요한 공부를 하며 그동안 읽지 못했던 고전 소설, 고전 영화를 찾아서 보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사색하는 시간이 늘었다. ‘모든 상황이 좋아졌을 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보.. 2020. 4. 8.
[人스타그램]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찾아오는가 코로나19로 올해는 벚꽃 구경도 맘놓고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벚꽃 명소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 일대는 수십 년 된 벚나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틔었지만, 예전처럼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덕분에 벚꽃길을 걷는 시민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차 안에서 벚꽃 구경을 하는 이들이 눈에 띕니다.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4월5일까지 2주간을 코로나19 사태의 중대 분수령으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시청 인근 화단에도 봄 꽃은 만개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이 꽂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내 발길을 돌린 경찰 한 분이 못내 아쉬운 마음을 카메라에 담네요. 언제쯤이면 빼앗긴 우리 '일상'에도 '봄'이 찾아올까요? [1人1食] 김家네 가성비 1위, '스팸.. 202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