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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기 겁나요"... 데이트폭력, 여성 1인 가구 범죄 노출 심각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돌파했다. 여성이 가구주로 있는 비율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결혼에 대한 가치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배우자가 없는 미혼, 이혼 여성의 가구주 비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 가운데 데이트폭력으로 속앓이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울시 성동구 빌라촌. 새벽 무렵 20대 여성이 혼자 사는 이 집 현관 잠금장치가 해제됐다.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전 남자친구가 동의 없이 집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4개월간 사귀다 헤어졌지만 남성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찾아왔고, 결국 주거침입까지 저질렀다. 주거침입이 있기 며칠 전에는 남성은 여자친구를 때리기까지 했다. 결국 이 남성은.. 2021. 9. 2.
[1인 가구 생활법률] 협의이혼 후 혼인무효 소송 가능할까? #. 진성희씨(33세, 가명)는 3년 전 협의이혼 후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다. 이혼 이후 본인의 삶에 충실하며 살아오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난 진씨는 다시 한번 결혼을 염두하게 됐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진씨는 앞선 결혼생활이 불과 1년 남짓에 불과했음에도 자신이 이른바 '돌싱녀'로 분류된다는 사실이 억울하다. 또 새로 결혼할 집안에서 자신을 반대할 빌미가 될 수도 있어 혼인무효 소를 제기해 과거 혼인사실 자체를 지우고 싶다.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결혼 후 혼인신고를 할 경우 쌍방간 합의이혼을 하더라도 그 전력이 서류로 남는다. 이에 많은 이들이 혼인무효 소를 제기해 이러한 사실을 지우고 싶어 한다. 혼인무효의 소. 어렵지만 이를 인정한 판례가 있다. 대법원은 "과.. 2021. 7. 23.
중·장년 1인 가구 위한 '복지 서비스' 뭐가 있나 고독사 예방 응급안전알림·일자리 지원·공유부엌 등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1인 가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은 중·장년층이다.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대부분이 청년, 노인에 맞춰져 있어서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정책이 부족하다 보니 중·장년 1인 가구는 복지면에서 외면받고 있다. 이에 경제·사회적으로 위기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는 오히려 청년, 노인 1인 가구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파산·면책을 신청한 채무자 1108명 중 923명이 50대 이상이었다. 또 개인파산·면책을 신청한 채무자 중 50%는 1인 가구였다. 채무발생원인은 생활비부족이 44.5%로 가장 높았다. 주거형태는 81.5%가 소액 임대료를 내는 임대주택에.. 2021. 3. 19.
'실직·이혼' 사각지대 놓인 중장년 1인 가구 어쩌나 셋 중 하나 '나혼자 산다' 천안시 중년층 1인 가구, 45.2% 실직 사각지대 놓인 중장년 1인 가구 대책 마련 시급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지난해 이혼한 A씨(56세,남)는 돌싱이다. 슬하에 자식은 없고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A씨는 주거·생활비를 제외하고, 모두 저축한다. 올 초 쓰러지면서 더 나이 들기 전에 자금을 늘리기 위해 선택했다. 그는 "나이들어 혼자인 것도 서러운데 돈도 없으면 안될거 같아 몇 푼이라도 저축하고 있다. 역세권 청년 주택에라도 들어가고 싶은데, 50대라 그마저도 안된다.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지 오래다. 하루하루 그저 버틸 뿐"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셋 중 하나는 혼자 산다. 2019년 처음으로 1인 가구 비중은 30.2%로 30%를 넘겼다. 비혼 인구가 늘.. 2021.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