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2분기 나란히 '호실적'‥'언택트' 효과 톡톡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국내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SKT, KT, LGU+)가 호실적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갑작스럽게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그 중심인 통신업계의 경영실적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조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 순이익 432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1.4% 증가했다.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9398억원을 기록한 덕분이다. 특히 미디어, 보안, 커머스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나왔다. 티브로드 합병 효과로 미디어사업은 전년 대비 16.2% 증가했고, ADT캡스, SK인포섹..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