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13 [기자수첩] 껍데기뿐인 '온라인 간담회'…일방통행 한계 |정확한 정보전달 不可, 제품 홍보창 전락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낳은 변화 중 하나는 기자간담회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기업들이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변경하거나 보도자료로 대체한 것이다. 언론사는 물론 소비자도 동시에 출시 간담회를 볼 수 있다는 강점이 부각되자, 출시 일정을 고민하던 기업들은 앞다퉈 온라인 간담회로 방향을 선회했다. 기업들이 선택한 방식은 유튜브 등을 통한 라이브방송이다. 신제품 정보를 간담회장에 온 것처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또 단순한 신제품 소개를 넘어 토크콘서트 등을 마련해 소비자의 흥미를 북돋웠다. 그러나 온라인 간담회에는 맹점이 있다. 라이브방송을 표방하지만 실상은 미리 준비한 홍보영상을 전달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2020. 3.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