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9 화려한 싱글, 현실은 '원룸'…청년주택사업 '유명무실 20대 1인 가구 54% '원룸' 거주…청년층, '삶의 만족'도 높여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청년 주거 빈곤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서울시가 내놓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유명무실'할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국민의힘·충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입주 개시한 역세권 청년주택별 공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광진구 구의동 청년주택의 절반이 공실이다. 임대료가 비싸 입주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해당 주택은 보증금 4500만원에 월세 46만원으로 운영된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해놓고 고가에 공급해 외면을 받고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공급목표 달성률도 심각하다. 2018년 1만5000실 공급계획을 세우고 실제로는 27.1%만.. 2020. 10. 2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