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5 [기자수첩]"5월은 푸르구나" 코로나 여파에 맑아진 하늘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얼마만인가. 가을에나 만끽할 수 있었던 높은 하늘과 청량한 바람말이다. 매년 봄철 황사로 몸살을 앓았던 서울 시내 공기가 확 달라졌다. 코로나19바이러스로 나타난 현상 중 하나다. 불과 지난해 이맘때를 생각해보면 중국발 황사와 초미세먼지 경보 발령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다. 실제로 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총발전량은 9만601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836GWh보다 1.9%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기 위축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으로 1~2월 발전량이 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전 세계가 활동을 멈추면서 공기 질이 개선되는 ‘코로나의 역설’ 현상도 나타난 셈이다. 발전 비중이 가장 큰 석탄 발전량.. 2020. 5.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