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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3

[박진옥 칼럼]애도의 순간마저도 차별이 존재하나? 죽음과 장례에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이유 [1코노미뉴스=박진옥 나눔과나눔 사무국장] 차별금지법은 특정 누군가만을 위한 법이 아니다. 바로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한 법이다. 이러한 차별금지법의 제정 취지를 알리기 위해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지난 5월부터 “평등의 에코(echo)-100” 캠페인을 진행했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시민 100명이 먼저 평등의 에코(echo)100인이 됐다. 이와 동시에 또 다른 시민들에게 차별 금지를 넘어 평등의 울림에 함께하기를 요청했다. 서울시 공영장례를 지원하며 ‘나눔과나눔’에서 활동하고 있는 필자도 “평등의 에코(echo)-100”에 참여했다. 애도의 순간마저도 차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현장에서 장례를 지원하며 죽음과 장례에서 가족 및 가구의 형태와 .. 2021. 9. 2.
오리온, 극단적 선택한 직원에 "애도와 유감" 고용노동부의 권고 겸허히 수용…성실히 수행할 것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여직원 자살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으로 고발된 건에 대한 불명예를 면했다. 오리온은 지난 3월 17일 익산 공장에서 근무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직원 A씨의 사망과 관련 큰 애도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3월 17일 오리온 익산 3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며,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상사로부터 시말서 작성을 강요당하는 등 고통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오리온 측은 "본 사건과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 고인의 상관이 고인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한 행위에 대.. 2020. 6. 30.
[펫코노미] 영화 속 고양이 밥, 14세로 무지개다리 건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의 실제 주인공 고양이 밥이 14살의 나이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앞서 마약중독자였던 제임스 보웬은 길거리 공연 생활을 전전하던 노숙자였다. 어느 날 상처를 입고 나타난 고양이를 발견하면서 그를 치료해주고 돌보게 된다. 버스킹을 하는 제임스 보웬은 가는 곳마다 고양이 밥과 함께했고 고양이 밥의 팬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이후 보웬은 자신과 고양이 밥의 이야기를 담은 '밥이라는 이름의 길고양이'라는 책을 지난 2012년 출간한다. 40개 언어로 번역된 책은 전 세계적으로 800만 권 이상 팔리며 큰 인기를 얻게 되고 2016년 영화로도 제작되는데, 실제로 영화에서 고양이 밥은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 6마리와 함께 영화 촬영을 했다고. 하지만.. 202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