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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6

키오스크·방역패스 확대…디지털 모르는 고령 1인 가구 챙겨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 4일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내 식당가 앞, 고령 어르신 두 분이 키오스크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식사를 주문하고 싶은 듯, 키오스크를 수차례 조작해 보지만 주문에 실패하고 어쩔 줄 몰라 했다. 두 분의 주문을 도와드리며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드렸다. 황희순(68. 가명)씨는 "날씨가 추워서 실내로 들어왔더니 직원도 없고 가게에서는 이걸로 주문하라는데 할 줄 알아야 말이지. 편리한 것도 좋지만 노인네들 생각도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숙(71. 가명)씨도 "내가 까막눈은 아닌데 당황하니까 봐도 모르겠고, 무섭다. 나는 혼자 사는데 이런 거 자식들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알리도 없다. 안 도와줬으면 그냥 다른 데 갈까 했다. 아마 이제 안 올 듯싶다"고 전했다. 방역.. 2021. 12. 6.
중·장년 1인 가구 위한 '복지 서비스' 뭐가 있나 고독사 예방 응급안전알림·일자리 지원·공유부엌 등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1인 가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은 중·장년층이다.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대부분이 청년, 노인에 맞춰져 있어서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정책이 부족하다 보니 중·장년 1인 가구는 복지면에서 외면받고 있다. 이에 경제·사회적으로 위기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는 오히려 청년, 노인 1인 가구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파산·면책을 신청한 채무자 1108명 중 923명이 50대 이상이었다. 또 개인파산·면책을 신청한 채무자 중 50%는 1인 가구였다. 채무발생원인은 생활비부족이 44.5%로 가장 높았다. 주거형태는 81.5%가 소액 임대료를 내는 임대주택에.. 2021. 3. 19.
경기도 가족상담소, 1인 가구 맞춤형 심리상담 만족도 높아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경기도 가족상담소'가 지난 16일 '2020년 최종 성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윤영미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소장과 서미아 경기도 가족상담소 책임교수, 상담사 등 30명이 참석해 올해 진행한 상담 사업 성과 공유와 향후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 가족상담소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화상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도민 가족 특수성에 따른 맞춤형 상담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1인 가구, 은둔형 외톨이, 희귀난치성질환 가족 등 특정소외계층과 상담 사각지대를 발굴해 찾아가는 상담도 확대 실시했다. 아울러 시·군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사의 상담능력 향.. 2020. 12. 17.
산청군, 소외된 1인 가구 사회성향상 위한 지원사업 실시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분야 공모사업을 수행 중인 산청군이 1인 가구의 사회적관계 향상을 돕기 위해 미술활동과 인문학 교육 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소 파트너'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자립생활, 사회성향상에 도움을 희망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군은 돌봄활동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관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야외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며, 실내에서 진행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소그룹 활동으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혹은 격주로 진행된다. 사회성 향상 지원사업은 이외에도 ▲자립생활지원 ▲자존감 향상지원 ▲방문형 케어서비스 ▲돌봄서.. 2020.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