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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3

[이슬아의 獨신생활] 독일, 봉쇄령 놓고 우왕좌왕 [1코노미뉴스=이슬아] 혼돈의 한주가 지나갔다. 독일 정부가 부활절을 코앞에 두고 연휴 기간 동안 완전 봉쇄령 (Super-Lock down)을 발표하며 독일 시민을 혼란에 빠뜨린 지 하루 만에 완전 봉쇄령 철회를 발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르켈 총리는 대국민 사과를 통해 완전 봉쇄령 발표는 전적으로 본인의 실수이며 봉쇄령은 제3의 물결에 맞서기 위해 결정되었지만, 계획의 성급함으로 인해 단기간 안에 시행할 수 없으며 실행 비용이 실익을 넘어선다며 봉쇄령 철회 이유를 밝혔다. 완전 봉쇄령은 부활절 연휴 기간의 완전 봉쇄를 위해 부활절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4월 1일 목요일과 4월 3일 토요일을 추가 휴일로 지정하여 이 기간 동안 기업, 상점, 학교, 종교 시설 등 의 모든 시설기관을 폐쇄하는 .. 2021. 3. 30.
[이진의 코코넛 독일] 독일 최대 명절 '부활절' [1코노미뉴스=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이 설날과 추석이라면, 독일에는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이 있다. 학교도 공식적인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외에 부활절 방학과 크리스마스 방학을 1-2주일씩 따로 두고 있을 정도로 큰 축제이다. 크리스마스의 경우 독일어로 성스러운 저녁인 크리스마스 이브는 휴일이 아니지만, 12월 25, 26일이 공식적인 휴일이며, 이후 12월 31일인 질베스터까지 계속해서 파티를 즐긴다. 부활 연휴의 경우에는 부활절이 있는 일요일을 중심으로 그 전 금요일과 그 이후 월요일까지가 공식적인 휴일이다. 4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독일의 부활절 연휴이다. 코로나로 온 세계가 들썩하기에 교회 예배 혹은 미사도 없고 공연 및 행사들도 취소되어 이전처럼 마음껏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2020. 4. 13.
[이슬아의 獨신생활] 부활절 연휴, 홀로 이방인 실감하는 하루 [1코노미뉴스=이슬아]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독일에서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부활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독일에서 부활절은 종교적인 기념일이기도 하지만 교회에 가지 않는 이들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봄을 알리는 명절이다. 성 금요일부터 부활 월요일까지가 공휴일이기 때문에 부활절 연휴 전후로 휴가를 내어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이들이 많고, 부활절 전후의 10일간의 봄 방학을 이용해 가족 여행을 가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부활절 모습이 달라졌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던 부활절 마케팅은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고, 슈퍼마켓에 판매되고 있는 부활절 토끼만이 부활절이 다가왔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많은 이들이 몇 달 전부터 계획했던 부활절 휴가는 차질..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