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21 [박소연 칼럼] 가해자 중심주의가 그들을 죽인다 [1코노미뉴스=박소연 케어 대표]“9살 어린이를 여행용 캐리어에 가둔 계모의 살인 사건과 하동 당나귀 학대 사건은 복사판” 9살 어린이는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1달 전 응급실에 실려 온 아이를 본 의사는 문제가 된 머리 상처 뿐 아니라 온 몸에 나 있는 흔적을 보고는 학대가 의심된다며 기관에 알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동보호기관은 가정과 아이를 분리시켜야 할 정황이 없다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한술 더 떠 경찰은 전화로만 아이 상태를 확인했을 뿐이었다. 기관과 경찰은 부모의 진술에만 의존하였고 그렇게 훈육차원이라는 주장을 받아 들였다. 또 아이가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싫어했다는 주장을 뒤늦게 하고 있으나 아이가 죽었기에 증명할 길은 없었다. 아이를 즉시 분리하고 정서적 상담을 통해 솔직한 이야기.. 2020. 6. 8. [인터뷰]김선희 노원구의원 "고독사 공식적인 통계 자료 부족"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김선희 노원구의원은 "1인 가구에게는 자유로움의 향유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사회변화는 새로운 관계형성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고심하던 중 고독사 조례안 발의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0년 서울시 일반가구 중 9.1%에 불과했던 1인가구 비중은 2015년 29.5%를 차지했다. 10가구 중 3가구가 1인가구로 살고 있을 만큼 급속한 증가율을 보인다는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서울시 고독사 실태분석에 따르면, 고독사 확실사례 162건, 고.. 2020. 4. 27. 산청군, 1인 가구 특화 지원사업 '이소 파트너' 모집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경남 산청군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인 '이소(離巢) 파트너 사업'에 참여할 1인 가구와 돌봄 활동가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청군의 '이소 파트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1인 가구 특화 지원사업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돌봄과 자립, 사회성 향상 등의 프로그램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산청군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중장년층 이상 1인 가구(30명)와 돌봄활동가(1인 가구 지원, 5~6명)를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각 읍면사무소 또는 산청지역자활센터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1인 가구 참여자의 경우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다만, 노년층은 .. 2020. 4. 22. 보건소, 코로나19 여파…65세 이상 고령자 전화로 건강상태 확인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관련 각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받는 65세 이상 노인 98만 여명의 만성질환과 코로나19의심 증상 여부를 전화로 확인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보건소는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담요원이 각 가정을 직접 찾아 혈압·혈당을 재는 등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 말부터 지역별로 서비스가 줄어들자 고령자들의 건강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제기됐다. 이에 노인부부나 독거노인 등을 위해 코로나19여파가 진정될 때까지 전화로 연락해 감염증상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이런 문제를 고려해 각 보건소에 코로나19 위험군이라 할 수 있는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75세 이상 노.. 2020. 4. 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