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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10

[정재훈 칼럼] 당신의 부탁... 꼭 들어줘야 하나요? [1코노미뉴스=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이동은 감독 작품 「당신의 부탁」은 2018년 개봉한 영화다. 30대 초반 효진(임수정)이 16살 남자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설정으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이제 대중은 더 이상 여성의 ‘엄마다움’에 관심을 갖지 않는 모양이다. 임수정이 「처음으로 엄마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3만 명 정도가 극장을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다. 영화는 1인가구 여성의 전형적 삶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어떤 의미에서 전형적일까? 취업활동을 하든 하지 않든 돌봄은 주로 여자의 몫이라는 의미에서 전형적이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未婚) 남녀보다 ‘결혼을 하지 않기로 한’ 비혼(非婚) 남녀 수 증가는 최근 새로운 흐름이다. 남성도 점점 결혼할 기분을 잃어가.. 2020. 6. 10.
[신간] 비혼 1인 가구에 대한 해답…'혼자여서 완벽한 사람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출판사 에이엠스토리(amStory)는 '초솔로 시대'에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와 '비미족(비혼 또는 미혼인 사람들을 모두 아우르는말)'을 위한 '혼자여서 완벽한 사람들'을 출간했다. '혼자여서 완벽한 사람들'의 저자는 비미족을 자처하며 비미족에 대한 현상 분석을 통해 비혼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비혼 사회로 향하는 우리에게 질문과 해답을 던졌다. 저자는 각종 보고서와 통계자료, 인터뷰 등 신빙성 있는 자료를 책에 담아냈다. 또 이를 토대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솔로 경제'를 분석해 1인 가구의 실질적인 경제 해법을 제시했다. 비미족은 자의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뿐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로 싱글인 사람들까지 포괄한다. 결혼을 권장하던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혼을 선택하게 된 이..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