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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8

"죽는 날 까지 혼자" 서울시, 9월 무연고 사망자 67명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떠들썩 했던 지난 8월 중순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A씨가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생전 결혼은 했지만 자녀 없이 살다 헤어졌고 이후부터 줄곧 혼자 삶을 살아왔다. 연락이 끊어진 지 10년 만에 동생 사망 소식을 듣게 된 누나가 고립사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이미 무연고 사망처리가 된 이후 찾은 장례식이었기에 장례 내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A씨처럼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나눔과나눔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서울시에는 67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중국계 외국인 3명도 포함됐다. 무연고 사망자 가운데 42명, 63%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알려졌다.. 2020. 10. 13.
[박진옥 칼럼] 7월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 46명, 240송 국화꽃 놓다 [1코노미뉴스=박진옥] 7월 한 달 동안 46명의 서울시 무연고사망자분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했다. 이를 위해 24회의 장례식을 치렀고 240송이의 국화꽃을 올렸다. 무연고사망자 장례식이지만 14회의 장례에는 가족, 친구, 이웃 등이 함께 참여했다. 무연고사망자 분들은 장례가 있기까지 가족을 찾고 행정처리를 위해 평균 24일을 안치실에서 기다렸고, 최장 73일 동안 세상과의 이별을 기다린 분도 있었다. 7월에 만난 무연고사망자 분 중에 기초생활수급자는 약 70%(32명), 연고자가 없거나·알 수 없어서 5년 동안 무연고추모의 집에 봉안되신 분은 17명, 다행히 영정사진을 올릴 수 있는 분은 7명이었다.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장례를 치르지 못한 2분이 무연고사망자 장례로 고인을 보내야 했다. 무연고.. 2020. 8. 10.
[칼럼] 이 별에서의 이별, 참 어렵다! 박진옥 나눔과나눔 사무국장 [1코노미뉴스=박진옥] 사람들은 말한다. 죽으면 끝이라고. 그런데, 정말 끝일까? 물론 죽은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심장이 멈추고 의식이 없는 상태이니 끝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죽는 순간부터 이 별과의 이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선 죽은 몸뚱이를 그냥 둘 수는 없다. 그냥 두었다가는 여러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게 된다. 살아 있을 때는 몰라도 마지막은 깨끗하게 가야지. 그렇게 하려면 분명 누군가는 죽은 시신을 인수해 장례를 해야 한다. 그런데 누가 이 몸뚱이를 인수해주지? 걱정이다. 혹시 몰라 유언으로 가장 믿음직한 사람에게 부탁하면 어떨까? 이 정도면 안심할 수 있을까? ◇“왜 안 되죠? 내가 연고자인데” 무연사회를 조장하는 연고.. 2020. 4. 1.
[카드뉴스] 외로운 죽음 고독사 신반포15차 수주전…대림산업, '아크로리버뷰 하자 사태' 발목 잡히나 - 일코노미뉴스 대어급 도시정비사업인 신반포15차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강변에 조성될 고급 아파트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이미 두각을 나타낸 몇몇 건설사를 두고 말이 오가고 ... www.1conomynews.co.kr 현대건설, 배당금 높이고 전자투표제 도입 - 일코노미뉴스 현대건설이 올해 주주총회에 앞서 결산 배당금 상향·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친화 경영 강화에 나선다.16일 현대건설은 지난 2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550원이었던 현금배당을 1주당 100원... www.1conomynews.co.kr SK텔레콤, 5G MEC 글로벌 표준 수립 박차 - 일코노미뉴.. 202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