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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CI펀드6

"라임CI펀드, 애초부터 사기펀드" 기로에 선 신한금융, 제재심 이목 집중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신한금융지주(아래 신한지주)가 1조 원이 넘는 피해를 불러온 이른바 '라임펀드' 등을 판매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이번주 운명의 기로에 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판매사인 신한은행의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 분쟁위 조정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신한은행은 소비자의 피해 구제 노력 등을 인정 받을 수 있어, 오는 22일 열리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서 징계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도 열려짔다. 분조위의 결과에 따라 분쟁 신청인(투자자)과 신한은행이 분조위의 권고,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이면 금융소비자보호법 제39조에 따른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 신한은행측에서는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등이 분조위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 2021. 4. 19.
[기자수첩]한양대, 학교 기금 100억 투자했다 날렸나...내막 들춰보니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그때 제안드린 상품은 한양대학교 기금 자금으로 100억정도 신청 들어갈 정도로 안전장치 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신한은행 압구정지점 PB가 고객에게 라임 CI펀드를 판매하고자 보낸 문자 내용이다. 한양대학교가 100억 원 가량을 학교 기금으로 투자했으니 믿고 투자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학기금은 연기금·공제회와 함께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로 꼽히지만 정기예금 위주의 소극적인 기금 운용 탓에 그동안 자본시장에선 존재감이 없었다. 오히려 투자 손실 사례가 알려지면서 '깜깜이 운용'이라는 오명에 시달렸다. 국내 주요 대학들은 주로 은행 상품을 활용해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규정상 수익증권 같은 금융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지만, 대다수는 자산의 90%를 원금이 보장되는 정기예금에.. 2020. 6. 19.
[신한은행, '라임사태' 총대 멘 이유④] "믿어라, 신한은행이다"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희대의 금융사기, 라임사태 발생 이후 라임 CI펀드 피해자들이 신한은행의 회피·은폐 수법에 걸려 눈물을 삼켜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코노미뉴스]는 신한은행 사태 발생 이후 하루하루 지옥같은 삶을 보내고 있다는 피해자들을 만나 사연을 들어봤다. 취재진과 만난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신한은행을 믿었다"고 털어놨다. ◆푼푼이 모은 목돈, 이사자금 마저 날려 사태 이후 문전박대 "남편은 영등포 문래동에서 15평 작은 제조업을 하고 있다. 아침 5시 30분에 출근해야지 늦으면 2~3시간 걸린다는 소리를 듣고 덕소 지점에서 푼푼이 돈을 모아서 이사 계획 작년부터 세웠다. 6월22일 이사 계획을 세웠는데 당연히 돈이 나올줄 알았다. 그런데 언론에서 라임이 문제가 된다고 보도가 나기 .. 2020. 6. 18.
[신한은행, '라임사태' 총대 멘 이유③] 거짓말·책임회피로 피해자 두 번 울렸다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희대의 금융사기, 라임사태 발생 이후 라임 CI펀드 피해자들이 신한은행의 회피·은폐 수법에 걸려 눈물을 삼켜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1코노미뉴스]는 신한은행 라임 CI펀드 피해고객연대를 통해 신한은행이 사태 발생 이후 벌인 회피·은폐 시도를 들었다. 피해고객연대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라임사태 발생 직후 불안에 한 고객에게 '해당 상품은 환매 연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일삼았다.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10월 고객의 투자금을 돌려줄 수 없다며 일부 펀드의 환매 연기를 발표한 직후인 같은 달 15일 전인봉 신한은행 투자상품부 부부장은 고객응대에 참고하라며 라임자산운용이 발표한 환매 연기 펀드에 '당행 무역금융펀드'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고객에게 라임.. 202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