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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어르신17

연말연시 이어진 고독사…노인 정책 올해는 달라져야 고령 1인 가구 정책·사회 인식 전환 필요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지난해 연말 우리 사회 곳곳에서 쓸쓸한 소식이 줄을 이었다. 혼자 사는 노인이 당한 안타까운 사고들이다. 고령 1인 가구에 대한 정책과 사회의 외면이 만든 현실이다. 이미 국내 고령 1인 가구 수는 166만가구(2020년 기준)를 넘어섰다. 전체 고령자 가구 473만2000가구 중 35.1%에 달한다. 현 추세라면 2047년 400만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치만 봐도 고령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 문제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령 1인 가구 관련 정책 기조는 그대로다. 체감도가 떨어지는 정책에 예산만 투입하는 꼴이다. 복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 지역사회 중심의 관심과 돌봄이 올해는 반드시 .. 2022. 1. 5.
[백세인생] 폭염에 코로나19까지…독거노인 건강 주의보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코로나19 재확산과 본격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는 예년보다 3주가량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지난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내렸다. 또한 기상청은 오는 20일 전후로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고온 건조한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Geat dome) 현상'이 나타나 현재 폭염 단계보다 한층 더 강한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수도권은 일부 무더위쉼터가 폐쇄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의 고단한 여름나기가 예상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쪽방촌에 홀로 거주하는 권길호(82. 가명)씨는 "선풍기를 켜.. 2021. 7. 15.
[가정의달 특집 '1인 가구의 삶' ③노년] 홀로 맞는 죽음..."민폐될까 걱정" 5월은 전통적인 다인(多人) 가구 중심의 사회에서 가족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날이 많다. 그러나 요즘은 '혼자'인 사람이 10집 중 3집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보면 그 비중은 2047년이면 37%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1인 가구 중심의 인구구조 변화는 세계적 흐름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우리 사회와 정부의 인식 역시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 1인 가구가 가족의 한 형태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법·제도와 사회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가정의 달, [1코노미뉴스]가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된 1인 가구의 삶을 돌아봤다.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면서 반대로 김옥분 할머니(82세.정선 신동읍)에게는 잔인한 달.. 2021. 5. 27.
[백세인생] "고민 들어드립니다"…지차제, 홀몸노인 마음 건강 살핀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지자체가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돌봄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노인복지시설 폐쇄 등 홀몸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위험이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심리적 불안, 우울, 건강문제에 노출된 홀몸어르신은 고독사, 노인자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는 홀몸어르신의 전화상담, 건강상담 등 건강 챙기기에 돌입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5월부터 '이리오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리오오는 노인들이 겪는 우울, 불안, 건강, 생계 등 상담지원을 365일 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다. 상담으로 인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 정보 제공과 관련 전문기관을 연계하는 원스톱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상담서.. 2021.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