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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젊은층 사라진 농촌 미래, '고령 1인 가구'만 늘어난다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정부가 장기적으로 인구 유입 효과를 꾀하기 위해 전국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귀농귀촌살아보기' 사업이 한창이다. 전국 88개 시·군 104개 마을 가운데 도내에서는 13개 시·군 15개 마을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시·군별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타 시·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는 뜨거웠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촌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소멸위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유가 뭘까. 29일 호남 통계청 자료 조사에 따르면 전남 고흥, 보성, 장흥 등이 속한 득량만권 지자체 인구감소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득량만권 지자체 중 2020년 고흥군의 농가인구는 1만9.. 2021. 9. 30.
MZ세대, 섣부른 '나 홀로 귀농' 경고등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나 홀로 귀농을 선택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대부분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꼈거나, 지난한 취업난에 새로운 희망을 찾아 귀농을 선택했다. 문제는 전문성이 결여된 체 홀로 귀농에 나서는 경우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 작성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로 전년 대비 1067가구(9.3%) 증가했다. 이 중 1인 가구는 9255가구(74.1%)다. 전년 대비 1.7%포인트나 늘었다. 연령별로는 여전히 50·60대가 전체의 67.5%를 차지하며 다수를 이뤘지만, 연령별 비중 변화를 보면 30대 이하, 60대, 70대 이상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귀농은 도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농촌으로 이동해 농업인으로 등록한.. 202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