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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1食] 된장찌개·라면·비빔밥, 별미 방정식…남대문 '심원식당'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이색 된장찌개를 점심메뉴로 판매한다는 남대문 숯불생고기 심원(心元)식당을 방문했다. 이곳은 간판처럼 삼겹살, 소갈비살 등 고기를 판매하는 고깃집이지만, 점심매뉴로 특미된장찌개를 판매한다. 가격도 7000원이다(사리별도). 이름부터 특별한 특미된장찌개는 맛과 가격 모두 잡아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원산지는 콩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산이다. 콩은 중국산이다. 기본 반찬으로 나물무침과 썰린 어묵, 열무김치, 콩나물무침과 스테인리스 대접 그릇에 밥이 넉넉하게 제공된다. 된장찌개가 끓는 동안 밥과 각종 반찬, 테이블에 비치된 기름, 고추장을 기호에 맞게 넣어 비빔밥을 만들면 된다. 된장찌개는 청양고추, 애호박, 느타리버섯, 두부, 돼지고기, 감자 등과 라면사리(별도)가 들어가 있다... 2021. 4. 29.
[1人1食] 금성관, '나주곰탕'…뜨끈한 국밥에 꼴뚜기 젓갈 한 젓가락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따뜻한 국물 속 알찬 구성품으로 든든한 한 끼 해결이 가능한 국밥. 그중에서도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방식을 담아 맛을 낸다는 곳 '금성관 나주곰탕'을 방문했다. 음식점 한쪽에 걸려있는 액자에는 과거 전라남도 나주 읍성안의 5일장을 찾는 장돌뱅이들과 주변 고을에서 장 보러 나온 백성들에게 국밥을 팔던 것이 나주곰탕의 시초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곳의 메뉴로는 나주곰탕과 갈비탕, 산양삼 꼬리곰탕 등 다양하다. 기자는 대표메뉴인 나주곰탕을 주문했다. 가격은 9000원. 아울러 이곳의 특별한 점은 점심시간(11시 30분~14시) 동동주가 무료다. 한쪽에 얼음이 떠 있는 시원한 동동주가 준비돼 있다. 반찬으로는 김치·깍두기로 평범한 듯했으나, 이곳은 특이하게도 꼴뚜기 젓갈이 나온다. 이 .. 2020. 11. 26.
[1人1食] 담백·깔끔 본연의 맛 다 살린 58년 전통 '닭진미'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대중들의 입맛에는 일명 '단짠단짠'이 유행이다. 짠걸 먹었으면 단걸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처럼 단짠 음식이 인기를 끌다보니 음식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이곳은 달랐다. 58년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곳. 남대문 시장에 있는 '닭진미'다. 식당 이름도 '진미'다 국어사전에는 '본래의 맛', '참된 맛'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긴 세월 본연의 맛을 지킨 덕분인지 식당앞에는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5분가량 대기 후 자리에 앉았다. 식사메뉴로는 닭곰탕, 고기백반이 있었다. 닭곰탕은 고기가 육수안에 담겨 나온다. 고기백반은 고기따로 국물따로 나온다. 이곳은 '노계'를 삶아낸다. 영계보다 식감이 질기지만, 씹는 맛이 있어 취향을 탈 수 있다. 기자는 고기백반을.. 2020. 7. 22.
[1人1食] 보리밥+칼국수+냉면 '남대문 셋뚜셋뚜'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고, 대응 체계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면서 남대문시장에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 한적했던 거리에는 조금씩 방문객이 늘고 식당가도 제법 붐비기 시작했다. 특히 남대문시장에는 '맛집'이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1코노미뉴스]는 그중에서도 싸고 양 많기로 소문난 칼국수 골목을 찾았다. 골목입구에 들어서자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호객행위'가 벌어졌다. 반가운 목소리로 '어서 와~ 이리 앉아'라며 빈자리로 이끄는 아주머니들의 손길을 지나 몇 차례 방문했던 '서울식당'으로 향했다. 사실 어느 집을 들어가든 메뉴는 대동소이하다. 양도 비슷하다. 그래도 내 입맛에 맞는 집은 있기 마련이기에, 기자는 골목길 끝단에 있는 서울식당을 찾는다. 메뉴는 칼.. 2020.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