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36 [신중년 1인 가구 명암 中] "인생은 60대부터"…모델부터 유튜버까지 다양 우리나라의 신중년(50·60세대) 인구는 약 1500만명으로 인구의 29%를 차지한다. 평균 은퇴연령이 50대인 우리나라의 사회구조상 중년층은 사회 일선에서 내려와 은퇴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100세시대를 맞은 요즘 중년층은 '인생 2막'을 열며, 자기 자신을 가꾸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가 늘면서 이러한 성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반대로 갑작스럽게 1인 가구의 삶을 살 게 되면서 사회적 단절과 자존감 하락 등으로 정서적으로 위기에 놓이는 중장년층 역시 늘고 있다. 노후 준비 없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소득절벽'을 겪고 생계마저 위협받는 경우다. 신중년이란 빛나는 삶의 이면에는 사회·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중년의 삶 역시.. 2020. 11. 19. [품위 있는 죽음, 웰 다잉③] "준비에 따라 마지막 순간 달라진다" '당신은 죽음에 대해 준비하고 있습니까?' 현재 고령층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면 열 중 열은 '욕'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노인이 될 세대에게는 '준비하고 있다'는 답을 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43.9%가 노인이 돼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1인 가구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독거노인'이 급증할 것이란 의미다. 이미 지난해 기준 혼자 사는 노인이 전체 고령층의 34.2%를 차지했다. 그러나 고령화사회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현실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무연고 사망자는 매년 늘고 있고,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배, 노인 빈곤율은 4배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2020. 10. 22. [품위 있는 죽음, 웰 다잉①] 생전에 준비하는 장례식…"인식부터 바꾸자" '당신은 죽음에 대해 준비하고 있습니까?' 현재 고령층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면 열 중 열은 '욕'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노인이 될 세대에게는 '준비하고 있다'는 답을 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43.9%가 노인이 돼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1인 가구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독거노인'이 급증할 것이란 의미다. 이미 지난해 기준 혼자 사는 노인이 전체 고령층의 34.2%를 차지했다. 그러나 고령화사회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현실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무연고 사망자는 매년 늘고 있고,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배, 노인 빈곤율은 OECD 4배란 기록을 보유하고.. 2020. 10. 20. [노인돌봄서비스 2.0 ③] '돌봄 공백' 누가 채워주나...전문가들 "개인 몫, 아닌 정부 정책 마련돼야" 지난해 혼자 사는 어르신 수가 150만 가구를 돌파했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독거노인 수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히 안부를 묻고, 가사 또는 이동을 지원하는 수준이 아닌 고령층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고독사, 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부족 등은 당장 수면 위로 떠 오른 사회적 과제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한국의 급격한 고령화를 우려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한국의 노년 부양비가 2060년 80%를 초과할 것이란 분석이 담겼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정부의 노인 복지 정책인 '노인돌봄서비스'의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기획 시리즈 을 통해 다루고자 한다.. 2020. 9. 23.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