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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8

혼자 사는 경증장애인, '돈' 벌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1인 가구는 삶의 모든 일을 혼자 해내야 한다. 경제활동으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고, 온갖 집안일도 해결해야 한다. 여기에 때때로 찾아오는 외로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이른바 정신승리도 필요하다. 혼자 사는 경증장애인은 어떨까. 경증장애인은 장애정도가 심하지 않은 이들을 말한다. 장애인은 2019년 7월 1일부터 기존 장애등급이 폐지되면서 장애 정도에 따라 중증과 경증으로 분류되고 이에 따라 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부는 '경증장애인'에 대해 불편은 있겠지만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본다. 따라서 복지 서비스 혜택 역시 거의 없다. 공공요금감면, 의료·세제혜택이 있지만 장애인이 받는 임금차별 등을 고려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여기에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2021. 8. 18.
[기자수첩] 사전청약에 1인 가구 부글부글…언제까지 차별하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시작하면서 참아왔던 1인 가구의 분노가 다시 폭발했다. 심각한 역차별 논란을 빚는 현재 청약시스템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적용되어서다. 특히 공공물량 대부분을 특별공급으로 배정하면서 사전청약 시작부터 정부가 1인 가구를 배제한 것 같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이러한 내용이 올라왔다. 20년가량 청약저축을 납입한 1인 가구인 청원인은 "혼자 산다는 이유로 청약 당첨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은 억울하다"는 내용의 청원글을 올렸다. 이 같은 불만은 이미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사실 정부가 청약제도에 손을 대는 순간마다 나왔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이전기관 종사자 등 .. 2021. 7. 21.
그림만 큰 청년 정책…주거불안 시름만 깊어져 청년층 희망 '임대주택'…LH 매입임대 9일부터 접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으로 결혼을 포기하게 됐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청년층이 느끼는 주거 불안감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1인 가구가 혼자 사는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 요인이며 특히 남성의 경우 결혼의 걸림돌로 집, 재정 등을 1순위로 꼽는다. 국민청원에 게시글을 올린 청년은 "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전셋집조차 마련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주거비 부담이 너무 커 결혼을 위한 목돈 마련은 물론 당장 계약만료 일이 두렵다"는 한 청년 1인 가구의 고뇌가 담겼다. 청년 정책, 그중에서도 주거 분야는 매년 정부와 지자체가 .. 2020. 11. 2.
[기자수첩]수돗물 유충 불안에 떠는 시민들...민생행보는 "바로 지금"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양치질을 하다 갑자기 헛구역질이 났다. 유충 관련 기사를 본 이후였기 때문이다. 인천, 경기뿐만 아니라 서울시에도 유충 관련된 소식이 전해진다. 순식간 전국으로 번진 수돗물 유충 공포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무엇보다 유충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지 못하면서 불안을 넘어 분노로 번지는 상황이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민 김 모씨는 "요즘 정수기 물을 받아서 양치질하고 있다"라며 "유충 알이 입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주민 박 모씨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상황에 항상 물을 사용하고 있다. 유충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안하다. 해당 지자체에서 대책 마련이 나올지 미지수"라고 분노했..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