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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8

'갓뚜기'로 불린 오뚜기, 공정위에 '대리점계약서 법 위반' 딱걸려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갓뚜기로 불리던 오뚜기가 대리점계약서 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물게됐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식음료·의류·통신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대리점계약서 사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7개 공급업자에 대해 과태료 총 5575만 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11개 업체를 점검해 오뚜기, LG유플러스, KT, K2코리아, SPC삼립, CJ제일제당, 남양유업 등 7개 업체에 과태료를 각각 부과했다. 과태료를 가장 많이 부과 받은 곳은 1000만 원의 오뚜기다. 공급업자는 계약체결 즉시 거래형태·품목·기간, 대금 지급수단 및 반품조건, 계약해지 사유·절차 등을 기재한 대리점거래 계약서(전자문서 포함)를 대리점에게 제공하고 이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갓뚜기'로 불.. 2020. 8. 18.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공정거래법 위반... 고발로 면한 까닭은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로 총수일가가 부당한 이익을 취한 미래에셋대우의 부당이익 지원 행위에 대해 과징금 43억9000만원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린다고 27일 밝혔다. 공정위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이 펀드를 만들어 포시즌스서울호텔, 블루마운틴컨트리클럽에 투자한 뒤 미래에셋컨설팅에 운영을 맡기는 등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위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박 회장 일가가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과도한 사익을 편취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일각에서 예상했던 박 회장의 고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공정위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2017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검사하던 중 미래에셋컨설팅과 거래 내역에서 일감몰아주기 관련 공정거래.. 2020. 5. 27.
임기 1년 채 안 남았는데…남준우號 갑질·안전불감증 적발 공정위, 삼성중공업 검찰 고발 남준우 사장, 아들 전환 배치 특혜 논란도 드러난 하도급 갑질 실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재판 영향은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 하도급 거래로 삼성중공업을 검찰에 고발했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하도급 대금 부당 지급부터 위탁내용 부당 변경까지 다년간 조직적으로 삼성중공업에서 갑질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실권을 장악한 이후 발생한 것들이어서 더 이목을 끈다. 공정위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중공업이 벌인 하도급 갑질을 적발했다. 이 기간은 남준우 사장이 거제조선소 소장에 올라 삼성중공업 사장에 이르기까지로 그야말로 현장 실권을 쥐고 있던 시기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 2020. 4. 23.
[기자수첩] 대기업 반전 없는'제 식구 챙기기'...아모레퍼시픽, 도 지나쳤나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회사에 예금담보를 무상으로 제공해 ‘부당 지원’으로 과징금을 물게 됐다. 신뢰를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할 기업이 정작 뒤에서는 제 식구를 감싸는 모습에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대기업 위상과는 걸맞지 않다는 평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아모레퍼시픽이 계열사인 코스비전의 대규모 시설자금 저리 차입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6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1년 10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코스비전은 2013년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새 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현금 흐름이 나쁜 데다 차입에 필요한 담보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에 코스비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60..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