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3 [칼럼] "자존심보다 자존감 장착한 부부가 되자" 가빈 강성심 코치 [1코노미뉴스=강성심] 주말마다 남편과 함께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로 드라마 작가인양 다음 대사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대사가 맞으면 '오~'하며 웃음 한 번 날려주고, 또 대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왜 대사를 저렇게 썼냐며 주말 저녁을 보낸다. 얼마 전 주말 드라마를 보다가 부부가 대립하는 장면이 잠깐 나왔었다. 부부란 참으로 묘하게도 자존심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서 높고 두꺼운 벽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속 부부는 갈등 속에 이혼을 생각하면서 서로가 찬란하게 사랑했던 옛날을 회상한다. 그리고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한다. 서로에게 진실된 말 한마디면 될 것을 자존심 때문에 마음에 있는 그 말 한마디를 못해 또 싸우고 결국 헤어지고 후회한.. 2020. 4.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