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경기도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하절기 복지사각 집중 발굴 활동'은 544개 읍면동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무한돌봄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못 받고 있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취약아동 등 '복지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해 ▲긴급복지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 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도는 발굴활동과 저소득층 온열환자 예방과 보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19 구조대가 온열환자를 구조함과 동시에 복지 취약계층으로 판단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리면 현장조사 후 공적지원이나 이웃돕기 연계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는 7월부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실적에 대한 포상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침을 개정하고, 읍면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에 쪽방촌 거주 취약층, 독거노인, 대상 안부 묻기, 쿨매트와 선풍기 등 물품지원 이웃돕기 활동 등도 장려할 계획이다.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군은 도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 태스크포스(TF)' 를 구성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수요자 맞춤형 보호‧지원 ▲폭염 긴급구조자 시군 연계 보호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더운 여름철 위기에 처한 도민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으면 경기도 콜센터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청 등에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복지활동 복지 사각 집중 발굴 지원을 실시 중이다. 6월 말인 현재까지 3개월간 4만600여 위기가구를 발굴해 299억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등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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