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맹견' 유치원 출입금지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 시행

사진=경기도청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경기도가 16일부터 유치원, 어린이공원 등에 맹견 출입을 금지한다.

이날 경기도는 동물의 생명호보 및 복지 증진과 도민의 생명존중에 대한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상위법인 '동물보호법'이 여러 차례 개정됐고, 동물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함에 따라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대한 도지사와 도민의 책무 규정 ▲5년마다 경기도 단위의 동물 복지계획 수립·시행 ▲길고양이 포획 후 중성화해 포획 장소로 방사하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재건축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관리에 관한 사항' 규정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어린이공원 등 맹견 출입금지 ▲유실·유기 동물 입양 및 동물등록 참여 도민에 마리당 1회 필요 비용 지원 ▲동물등록 수수료 감면 대상 확대(기초수급자, 중성화 수술을 받은 동물, 2마리 이상 등록하는 경우) ▲시군이나 소속 기관 '반려견 놀이터'  설치 지원 ▲동물보호센터 지정 유효기간 연장 ▲동물보호 업무·시설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동물복지와 보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 발맞춰 이뤄진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과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창업] 러시아 첨단산업 공략…'한-러 혁신 플랫폼' 모집 - 일코노미뉴스

[이진의 코코넛 독일] 싱글 생일 파티 - 일코노미뉴스

SK, ‘코로나19’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 배달 - 일코노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