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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추석 연휴 코앞... 코로나 2차 유행에 유통업계, 간편식 ·비대면 ·소포장 '대세'

by 1코노미뉴스 2020. 8. 24.

사진=이마트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추석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 2차 대유행에 직면하면서 유통업계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간편식 ·비대면 ·소포장 확산될 조짐이다.

올해 추석 연휴는 오는 9월 30일부터 개천절과 주말이 포함된 10월 5일까지 최대 5일간이다. 연휴 기간이 길어진 만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까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이에 따라 유통가는 대응 방안 마련으로 관련 마케팅을 내놓고 추석 대목 장사에 나설 방침이다.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추석 선물세트 비중은 크게 늘고, 한우와 고급 과일이 차지하던 자리에는 위생용품과 가정간편식(HMR)이 들어선다. 

롯데는 일찌감치 롯데쇼핑 통합 쇼핑 앱 롯데ON을 통해 추석 선물 세트 트렌드를 조사했다. 고객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은 이번 추석 때 고향에 가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비대면 추세는 선호 선물 조사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났다. 응답자의 50.1%가 추석 때 받고 싶은 선물로 e쿠폰을 골랐다. 한우·과일·건강식품 등 전통의 명절 선물 강자들은 차례로 뒤로 밀렸다. 응답자 62.5%는 선물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롯데온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 추석선물로 백화점·마트·토이저러스·롭스 등 롯데 계열사 모바일 상품권 및 기프티콘 등 e쿠폰 상품을 강화한다.

롯데온은 추석 시즌에 맞춰 선물하기 기능에 추석 선물세트 코너를 새롭게 만들어 선물 세트, 건강 기능 식품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 앱을 통한 세트 구매 간편 서비스도 확대했다. 이마트 앱에서 세트 수량에 따른 할인금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금액을 포함한 바코드를 발급받는다. 이를 갖고 이마트 매장에 방문해 빠르게 결제할 수 있으며, 매장 방문이 불편한 고객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주문 서비스'로 집(회사)에서 결제할 수 있다. '배송주소 입력 서비스'도 처음으로 시행한다. 

지난 14일부터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의 첫 테이프를 끊은 현대백화점은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한다. 온라인 단독 상품은 지난해보다 20~30% 확대 할인 판매한다. 압구정본점 등 14개 점포는 순차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며, 행사 기간 한우·굴비 등 프리미엄 상품 등 200여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자체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은 다음 달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추석보다 10% 늘린 450여종 상품을 선물세트로 내놨다. 내달 18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몰 등 전 채널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하고 있다. 실속 세트(3만원 미만)부터 프리미엄 세트(10만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구매한 선물세트는 내달 10일부터 추석 전날까지 배송되며, 신선식품의 경우 내달 30일까지 배송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추석은 다가오지만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10인 이상 실내·외 모임과 고·중위험 시설 운영이 모두 중단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상반기 때보다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확산이 이어진다면 3월 침체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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