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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3

청년 1인 가구 1.5만명, 잠실로 몰린 이유 공공임대 공급 태부족 드러나 "자산 형성 좋지만, 당장 살 곳 필요해"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서울 잠실에 청년들이 몰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하자 청년 1만5000여명이 지원한 것이다. 초소형 임대주택인데도 청년들이 대거 몰렸다는 것은 그들이 받는 고용·소득·주거 불안이 심각하다는 의미다. 주거가 안정되면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미래에 집중할 수 있다. 이에 정부 역시 부동산 정책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장밋빛 청사진을 보여왔다. 그러나 실제 공급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다. 또 청년층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급증했고,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거비 부담이 커졌지만, 정부 대응은 더뎠다. 심지어 지난해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소득기준을 강화하면서 1인 .. 2021. 7. 15.
1인 가구용 호텔 임대주택 공급 첫발…정부, 매입 접수 시작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말 많고 탈도 많았던 도심 호텔·상가를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 계획이 첫발을 뗀다. 1일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도심 내 공실 상가·관광호텔 등 비주택을 1인 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한 비주택 매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인천·경기 전역을 대상으로 오는 3월 5일까지 접수하며 대상으로 선정되면 '민간 매입약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가 매입해 소유권을 갖고 민간 건설사가 리모델링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자체 연계형, 직능단체 연계형 등 테마를 갖춘 주택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하면서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운영방안을 제안하는 곳을 우대할 방침이다. 영국 런던에 있는 공유주.. 2021. 2. 1.
[기자수첩] 도심빌딩 1인 가구 공공임대, '살' 만할까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는 '주거환경 개선'이 담겨있다. 단순히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주택사업이 필요해서다. 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난 6일 발표한 1인 가구용 공공임대 확대 방안에는 '질'이 빠졌다. LH와 SH는 입주민의 삶의 질보다는 '실효성'에 집중했다. 2022년까지, 1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5000가구를, 도심에 공급한다는 키워드와 공실 문제를 겪는 오피스·상가의 활용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에 말이다. 사실 도심빌딩에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선 이미 흔하다. 또 이로 인한 문제도 돌출되어 있다. 입주민과 일하는 사람 간 충돌, 층간·벽간소음,.. 2020.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