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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정의 모나리자]파리 3차 봉쇄령…더 버틸 수 없는 프랑스 정부의 선택 [1코노미뉴스=정희정] 코로나 3차 대유행에 접어든 프랑스에서 다시 락다운 조치에 들어갔다. 프랑스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건데 언제쯤 나아질지 전문가들도 쉽게 입을 열지 못한다. 18일 장 카스텍 프랑스 총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심각해진 프랑스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12월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중 무려 4천269명이 중환자이다. 게다가 부르타뉴 지방에서 PCR 검사로도 밝혀지지 않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 제일 많이 퍼진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로 최근 환자의 75%가 넘는다. 장 카스텍 총리는 금요일(19일) 자정부터 앞으로 최소 4주동안 수도 파리를 포함한 일 드 프랑스와 오드프랑스 지역에.. 2021. 3. 22.
[정희정의 모나리자]코로나 사태 속 노트르담 대성당 참사 1년 [1코노미뉴스=정희정] 지난 15일은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가 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불길은 약 15시간 동안이나 지속되고 나서야 잠잠해졌다. 화마는 고딕양식의 결정체라고 불리는 96미터짜리 첨탑과 천장, 고결한 창미창 등을 삼켰다. 14세기 중반에 완공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약 180년의 역사를 걸쳐 완성됐다. 그동안 크고 작은 보수공사를 거쳤지만 이처럼 성당의 주요 부분을 한번에 잃은 것은 처음이다. 프랑스 정부는 대성당의 모습을 복원하고자 노력 중이다.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은 5년 안에 성당의 문을 다시 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적어도 20년은 걸려야 재복원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화재로 인해 사라지고 부서진 대성당을 원래 .. 2020.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