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바이서1 [이슬아의 獨신생활] 가을 길목에서 맛보는'페더바이서' [1코노미뉴스=이슬아] 짧은 여름이 끝났다. 아침저녁으로는 눈에 띄게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여름휴가가 끝나고 일상이 다시 익숙해질 무렵, 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달래주는 것이 있으니 바로 페더바이서 (Federweißer)이다. 페어바이서는 깃털을 뜻하는 Feder (페더)와 흰색을 뜻하는 weiß (바이스)가 합쳐진 이름으로, 흰 효모가 깃털처럼 떠다니는 와인이 되기 직전 상태의 햇 와인을 말한다. 독일에서는 보통 포도의 품종에 따라 백포도에서 생산된 페더 바이서 Federweißer와 적포도에서 생산된 페더로터 Federroter로 나뉘며 오스트리아에서는 슈툼(Sturm), 스위스에서는 자우저 (Sauser)라고 불린다. 아직 발효가 끝나지 않은 페더바이서는 까다로운 보관.. 2020.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