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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10

30대 취업자 20개월째 ↓…"알바도 취업인가요"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 1인 가구 이모씨(39)는 경기도 안산의 한 물류창고에서 지게차를 운전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직장을 잃고 어렵게 얻은 자리다. 물론 계약직이다. 이씨는 앞으로가 걱정이다. 아르바이트와 다를 바 없어 언제든 잘릴 수 있어서다. 이씨는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 인천에 홀로 거주하는 박모씨(36)는 지난 9월 떡볶이 가게를 차렸다. 샵인샵 개념의 소자본 창업이다. 오랜 기간 혼자 살았고, 음식에는 자신 있던 박씨는 주위의 반대에도 가게를 오픈했다. 1년 넘게 취업에 실패한 박씨는 "당장 몸은 힘들지만, 더는 취업 스트레스를 안 받고 오히려 미래를 그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 방송계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여성 1인 가구 임모씨(35)는 작가의 꿈을 접.. 2021. 11. 11.
[1인 가구 헬스케어] 취업·경제난 겪는 청년 1인 가구…우울증 주의 #. 지난 3월 부산 진구의 한 고시원에서 A(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4년 전 가족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A씨는 마땅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계를 겨우 유지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어 생계수단마저 끊겼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A씨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북이 쌓인 쓰레기더미 사이로 A씨의 이름이 적힌 우울증약 봉투가 발견됐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청년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 감소, 외로움, 경제난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청년층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신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찬민 국민.. 2021. 9. 30.
정신건강·경제난 겪는 1인 가구…자살률 늘어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 지난해 9월 경기도 일산의 한 원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집안에는 온갖 쓰레기와 술병이 나뒹굴고 있었고, 한편에는 정신과 약이 놓여있었다. 조사결과 A씨는 2019년 9월 자산과 대출을 통해 여행사 운영을 시작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코로나19 사태를 직면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안은 B씨는 술에 의지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30대 남성 B씨. 악취가 난다는 주변인들의 신고로 발견된 그의 방 한구석에는 150장이 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공무원을 꿈꿔왔던 B씨였지만, 연이은 실패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을 이어오던 B씨. .. 2021. 8. 31.
30대 청년 취업 16개월 연속 '감소'…일자리 지원 사각지대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올 상반기 경제허리인 30대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2.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0대가 주로 종사하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업황 부진이 이어진 결과다. 상대적으로 20대는 회복세를 보여 예년수준을 회복했다. 15일 통계청의 '2021년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6월까지 누적 기준 30~39세 취업자는 총 1052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2만명(-2.95%) 감소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올 1분기 524만9000명, 2분기 527만4000명이 취업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만7000명, 9만3000명 줄었다. 30대 취업난은 심각한 상태다. 전년 대비 증감을 보면 코로나19가 창궐해 확산을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021.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