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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4

[백세인생] "자식인데 어떻게 신고해"…노인학대 대책 마련 시급 "에어컨을 마음대로 켰다고…" "자식인데 어떻게 신고해요. 그냥 참지" 국내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노인학대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의 노인들은 자식의 처벌을 걱정하거나 보복을 두려워해 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노인학대는 2018년 1316건, 2019년 1429건, 2020년 180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올해 6월까지 1279건이 신고되어 전년 동기간(879건) 대비 46% 증가했다. 노인학대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건수는 6259건으로 집계됐다. 학대행위자 유형은 아들이 34.2%로 가장 많고, 배우자(31.7%), 기관(13.0%), 딸(8.8%) 순이다. 이처럼 노인학대.. 2021. 8. 11.
[정희선 칼럼] 구독 경제 끝임없는 확장... 日,고령자 전동 휠체어 구독 서비스 [1코노미뉴스=정희선 칼럼리스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떠오르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 중 하나는 고령자들의 모빌리티 즉, 이동성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 약 3,600만명 가운데 500미터 이상의 보행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은 약 1,000만명으로 대략 3명 중 1명에 해당한다. 이에 더하여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고 활동 반경은 좁아졌다. 일본에서 2020년 8월, 전국의 6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 의하면 2020년 4월 이후 주 5일 이상 외출한 사람의 비율은 1년전 대비 35% 감소하였으며 친구나 친척을 방문한 횟수 또한 76%나 감소하였다. 고령자의 외출이 줄어들면 치매가 진행되거나 노화가 빨라지.. 2021. 6. 7.
[정희선 칼럼]반려동물도 고령화 되는 日, 왕진 서비스 주목 [1코노미뉴스=정희선] 2019년 기준, 일본 가정에서 키우는 개는 약 879만 마리, 고양이는 약 978만 마리이다. 반려동물의 수가 피크에 달했던 2008년에 비하면 개는 약 30%, 고양이는 약 10%정도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반려동물 붐은 지속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문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고령화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반려동물의 수명이 늘어난 것과 연관이 있다. 30년 전만해도 개도 고양이도 평균 수명이 7세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 개의 평균 수명은 약 14세, 고양이는 약 15세로 2배 정도 늘어났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진 원인은 사료의 개량과 함께 의료기술이 진화하였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의 알레르기를 비롯하여 많은 병을 조기에 발견하.. 2020. 11. 20.
[인터뷰] 코로나19 갈 곳 잃은 독거노인... 배강민 의원 "노인 고독사 정책 방안 시급"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독거노인들의 쉼터 역할을 했던 일부 경로당이 폐쇄되면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배강민 김포시의원은 "김포시 65세 이상 인구수 5만여 명 중, 독거노인의 수는 1만 1천여 명으로 독거노인의 비율이 20%를 넘어섰다"면서 "나 홀로 사는 독거노인의 경우 고독사로 이어질 경우가 많다. 고령화 및 핵가족화로 인해 독거노인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고독사 조례안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안’은 제201회 정례회에서 심의 중이다.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집행기관에서는 조례를 기반으로 독거노인 고독.. 202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