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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5

[백세인생] 늙어가는 대한민국…출생 줄고 노인 늘었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800만명을 넘어서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반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21만명으로 전년(775만명)보다 46만명 증가했다. 이에 고령인구 비중이 15.5%에서 16.4%로 증가했다. 또한 전체 고령인구 중 독거노인 인구는 16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800명 늘었다. 반면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617만 6000명(12.3%)로 전년 대비 13만 6000명 (2.2%) 줄었다. 성별 고령인구는 남자가 355만명, 여자가 465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21만700명(6.. 2021. 8. 2.
[정희선 칼럼]다사 (多死) 사회 일본의 빈집 대책 [1코노미뉴스=정희선 칼럼리스트] 초고령 사회이자 다사 (多死) 사회인 일본에서는 빈 집 발생이 커다란 사회적 문제이다.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고 부모로부터 집을 상속 받아도 살지 않는 사람이 늘면서 현재 일본 전국의 빈집은 약 849만채로 과거 20년간 1.5배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다양한 빈집 관련 정책이 등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정책은 ‘빈집뱅크’이다. 지자체가 웹사이트에 빈집을 공개하고 빈집에 살고 싶은 사람에게 지방정부가 리모델링의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집이 비어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될 수록 매각이나 임대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빈집으로 방치 되기 전에 이를 막는 것이 중요하며, 최근 일본에서는 빈집이 발생하기 전에 손을 쓰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첫 번째로 소개할 .. 2021. 4. 9.
[기자수첩]"노장은 죽지 않는다"... 초고령 사회 '시니어' 맞이할 준비 됐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조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선언하고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올랐다. 그의 나이 만 78세다.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줬다. 한때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트럼프는 그가 말실수를 할 때마다 '치매설'을 부추기면서 '졸린 조 (Sleepy Joe)라고 조롱했다. 심지어 일부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바이든 나이를 두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재임 중에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바이든에게 '늙은 나이'는 달갑지 않다. 대한민국에서 78세는 어떤 의미일까. 우리나라도 이미 2000년대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당시 65세 이상의 노인이 총인구의 7%를 넘어서면서 그 증가폭은 매년 커지고 있다. 2016년 14%를 넘어선 노인인구가 6년 뒤.. 2020. 11. 10.
AI가 외로움 덜어 줄까…'비대면 노인 돌봄' 개발 활기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나라의 난제 중 하나는 '돌봄'이다. 혼자 사는 노인의 정신적 고독감과 자존감 저하로 인한 우울증, 집 안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사고나 통증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요구된다. 그러나 정부 예산과 돌보미 인력 한계로 실제 돌봄 서비스 혜택을 받는 홀몸어르신은 극히 일부다. 실제로 지난해 만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는 153만3000가구를 기록했지만, 정부의 공공 돌봄 서비스 지원 규모는 해당 가구의 30% 수준이다.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도 2만6401명에 불과하다. 이에 최근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은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통.. 2020.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