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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독사4

소리없는 죽음 고독사, 갈수록 나이 어려진다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고독사하면 흔히 혼자 지내는 노년층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젊은층의 고독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와 단절된 채 자신만의 섬에 갇혀 살다 생을 마감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목포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혼자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 즉 고독사로 추정되는 인원은 2017년 2,008명에서 2020년 3,052명으로 무려 52%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는 2017년 63명에서 2020년 102명으로 급증해, 최근 우리사회 젊은층의 사회적 단절과 이로인한 죽음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성별 현황을 분석해보면,.. 2021. 9. 23.
[젊은이의 그늘, 청년 고독사 下]"구직난에 생활고까지"...소리없는 죽음 청년 1인 가구 고독사 문제가 심각하다. 스스로가 만든 섬에 갇혀 고립되어버린 청년들, 경제적·정신적 한계에 몰린 이들이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고 있다. 20·30대 사이에서 '이번 생은 글렀다'는 말이 유행한다. 포기에 익숙해진 청년층은 삶마저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청년층의 우울감, 자살률은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다. 그런데도 정부 정책은 느리기만 하다. 청년 고독사, 차근차근 풀어나가기에는 지금 당장 사라져가는 젊은이들의 목숨이 너무 많다. [1코노미뉴스]는 시급한 정책 과제로 다가온 청년 고독사 실태와 방향을 두 편의 기획시리즈를 통해 다루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2019년 9월 부산 진구 한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던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지 며칠 만에 발견됐.. 2021. 8. 23.
[젊은이의 그늘, 청년 고독사 上] 포기 익숙해진 20·30…"정책 지원, 지금도 늦었다" 청년 1인 가구 고독사 문제가 심각하다. 스스로가 만든 섬에 갇혀 고립되어버린 청년들, 경제적·정신적 한계에 몰린 이들이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고 있다. 20·30대 사이에서 '이번 생은 글렀다'는 말이 유행한다. 포기에 익숙해진 청년층은 삶마저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청년층의 우울감, 자살률은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다. 그런데도 정부 정책은 느리기만 하다. 청년 고독사, 차근차근 풀어나가기에는 지금 당장 사라져가는 젊은이들의 목숨이 너무 많다. [1코노미뉴스]는 시급한 정책 과제로 다가온 청년 고독사 실태와 방향을 두 편의 기획시리즈를 통해 다루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국내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기준 664만3000가구다. 이 중 20·30대가 238만3000가구다. .. 2021. 8. 19.
지난해 무연고 사망 2880명…고독사 예방법 오늘부터 무연고 사망 47.8% 중장년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고독사 예방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고독사 방지를 위해 실태조사를 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5년마다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도지사 등은 매년 예방 시행계획을 만들어 실시해야 한다. 고독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 중 하나다. 1인 가구가 앞으로 더욱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독사를 막기 위한 면밀한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 고독사는 공식적인 통계조차 없다. 무연고 시신 처리 현황을 통해 유추하는 수준이다. 무연고 사망자 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무연고 시신 처리..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