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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맛2

[1人1食] 진한 국물이 일품인 '서평옥'의 이북식 탕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서울 시청에는 수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오늘은 색다른 '이북식 탕반' 전문점 서평옥을 방문했다. 탕반은 곰탕을 뜻한다. 서평옥의 메뉴판만 보더라도 이북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메뉴는 일반탕반, 수령탕반, 우거지해장국, 떡만두국 등 다양하다. 그 중 기자는 무난하게 일반 탕반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8500원. 반찬은 소량의 젓갈과 김치가 전부다. 김치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섞여 있고, 색깔이 매콤해 보인다. 테이블마다 큰 통에 담긴 김치가 배치돼 있어 원하는 만큼 담아 먹으면 된다. 곧바로 놋그릇에 담긴 탕반이 나왔다. 놋그릇 효과인지 음식이 한층 고급스러워 보인다. 겉보기에도 갈색국물이 진해 보인다. 또, 썰린 파 아래로 고기가 여럿 보인다. 토렴한 밥이 국에 말아져서 나온다.. 2021. 3. 12.
[1人1食] '초고추장이 다했다'…미락식당 '회덮밥'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5월이 가까워졌음에도 쌀쌀한 바람이 분 오늘, 평소 자주 찾던 따뜻한 알탕이 생각나 시청역 근처 '미락식당'을 찾았다. 들어가보니 엉뚱하게 알탕이 아닌 회덮밥이 끌렸다. 처음 선택해보는 음식이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8000원. 미락식당에서 즐겨먹는 알탕의 기억이 좋아 내심 기대가 됐다. 기본 반찬은 김치, 감자조림, 상추 무침, 떡볶이 등이 나오고 메인 메뉴인 회덮밥과 된장국이 함께 나왔다. 밥을 인정사정없이 비볐다. 충분한 야채와 먹기 좋은 크기로 썰린 회, 눈 내리듯 덮인 김가루와 코를 자극하는 참기름 냄새까지 양 또한 혼자 먹기 넉넉했다. 한 입 먹는 순간 초고추장의 비율이 완벽했다.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았다. 모든 것이 조화가 잘 맞았다. 회덮밥..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