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1인가구1 [기자수첩] 1인 가구는 코로나19 취약계층이다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춘천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자가격리 중인 1인 가구에 대한 긴급생활용품(구호물품)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비단 춘천시만의 일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공통적 고민이다.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게 지급하던 구호물품 지급을 중단 또는 축소했다. 문제는 1인 가구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가 결정된 1인 가구 중에는 당장 '오늘 저녁거리'조차 마련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세대는 온라인 쇼핑이나 배달앱 등으로 대처하지만, 그렇지 못한 중장년, 고령 1인 가구는 생필품 구매.. 2022.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