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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노딜 선언... 업계 "예상대로"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제주항공이 끝내 이스타항공과의 '노딜'(인수 무산)을 선언하면서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은 출범 13년 만에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말 국내 첫 항공사간 기업 결합으로 주목받았던 양사 M&A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7개월여만에 무산된 셈이다. 기업 회생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스타항공 직원 1천600여명이 무더기로 길거리에 나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두 항공사는 인수 무산의 책임을 두고 법정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전날 이스타항공에 계약을 해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이날 오전 중으로 계약 해제 사실을 공시하고 인수 포기 입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 2020. 7. 23.
D-1 이스타항공 운명의 날 코앞... 임금반납·부채줄이기 총력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제시한 데드라인(15일)을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대규모 미지급금으로 자칫 매각 딜(deal)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스타항공이 부실 축소를 위해 분주하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약 1700억원 규모의 미지급금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7일 입장 자료를 통해 "그동안 인수 계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최근 이스타 측에서 계약의 내용과 이후 진행 경과를 왜곡해 발표해 제주항공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는 15일까지 이스타항공이 체불임금 등 미지급금 1700억원을 해결하지 않으면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 2020. 7. 14.
'이스타항공 셧다운' 논란에 제주항공 "의도 왜곡, 거짓 주장"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이스타항공 셧다운' 논란에 휩싸인 제주항공이 무거운 입을 열었다. 7일 제주항공은 "최근 이스타 측에서 계약의 내용 및 이후 진행 경과를 왜곡해 발표하면서 제주항공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양사 간 최고 경영자 간의 통화내용이나 협상 중 회의록 같은 엄격히 비밀로 유지하기로 한 민감한 내용을 외부에 유출되는 비도덕적인 일도 발생했다.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하는 기업 인수 과정에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셧다운 지시에 대해서는 "양사 간 협의를 통해 이뤄진 운항중단 조치를 마치 제주항공이 일방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매도했다"며 "조업 중단, 유류 지원 중단 통보로 어려움을 겪던 이스타항공을 도와주려던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제주항공은 그 .. 2020. 7. 7.
제주항공, 김이배 신임대표 취임…'위기' 넘어 새 도전 다짐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가 1일 취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이스타항공 인수까지 어깨가 무거운 김이배 대표는 '7C 정신'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을 밝혔다. 이날 김이배 신임 대표이사는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승무원 라운지를 방문, 임직원을 격려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별도의 취임식은 없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Post-Corona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5년간 제주항공의 성공은 “제주항공의 체화된 도전의 DNA가 이룩해낸 결과”이며, “현재의 위기 또한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