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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 어쩌라고…'대출 옥죄기'에 1인 가구 패닉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깜깜하네요. 그간 벌어둔 돈으로 간신히 원룸 탈출해 투룸 아파트 전세로 옮긴 지 이제 4년인데 다시 원룸으로 돌아가야 할 판이에요. 남들은 '영끌'해서 집도 산다는데 저는 이제 전세 대출도 막혀서 원룸 오피스텔을 구해야 할 처지에요. 그동안 열심히 일만 한 자신이 한심스럽고 자괴감이 드네요." 최철희(37, 가명)씨는 경기도 부천에 한 투룸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 중이다. 12년째 혼자 살면서 저축으로 모은 돈 1억6000만원에 전세대출 6000만원으로 현재 사는 집을 4년 전 계약했다. 올가을 재계약 시점을 앞둔 최씨는 집주인과 현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계약 갱신을 논의 중이다. 그런데 갑자기 주거래은행에서 전세자금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예상보다 높은 이자에 대출을 .. 2021. 8. 24.
지자체, 1인 가구 모시기 치열…전입지원금 등 지원 확대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들이 인구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해서다. 지난해 첫 '인구 데드크로스'를 기록하면서 이러한 위기감은 가중되고 있다. 도시의 인구가 줄면 자칫 행정조직이 축소될 수 있다. 지방재정이 감소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악순환도 피할 수 없다. 이에 지자체들은 앞다퉈 1인 가구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를 넘어서면서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1인 가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다인 가구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당근책'이 나오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10월 '인구 증가를 위한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202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