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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6

[1人1食] 단맛만 잡았더라면…이자카야 이층의 '김치돈카츠나베'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색다른 퓨전 음식 김치돈카츠나베를 맛보기 위해 시청역 이자카야 이층을 방문했다. 김치돈카츠나베는 점심시간에만 제공되는 메뉴다. 이밖에도 연어회덮밥, 돈카츠카레, 에비가츠카레 등이 있다. 구성으로는 샐러드, 마늘장아찌, 김치, 메추리알 조림, 감자튀김과 김치돈카츠나베다. 가격은 9000원. 다른 곳의 김치돈카츠나베는 돈가스가 반 정도만 담겨있지만, 이곳은 아예 푹 담가진 상태로 나왔다.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 사이로 김치, 돈가스, 계란, 양파, 파가 들어있다. 먼저 국물을 맛봤다. 퓨전 음식답게 복합적인 맛이 난다. 담백하면서도 돈가스 튀김의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김치로 인한 칼칼한 맛은 덜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양이 푸짐하다. 처음에는 밥의 양이 적어 보이는 듯했으나 김치돈.. 2021. 1. 14.
[1人1食] 담백·시원·깔끔…'현대칼국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북창동 좁은 골목, 점심시간만 되면 사람들이 긴 줄로 서있는 곳이 있다. 바로 현대칼국수집이다. 이곳의 메뉴는 칼국수, 섞어칼국수, 물만두로 간단하다. 기자는 칼국수와 물만두를 주문했다. 칼국수는 6500원, 물만두는 4000원이다. 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전부다. 그 외에도 칼국수에 첨가할 수 있는 양념된 파 다대기, 청양고추, 후추가 있다. 먼저, 주문과 동시에 물만두가 나왔다. 물만두는 총 12개로 겉보기에도 촉촉했다. 입에 쏙 넣기 좋은 크기의 고기만두로 담백하고 크게 느끼하지 않았다. 나중에 나올 칼국수에 넣어 먹어도 좋을 듯하다. 만두를 먹고 무심코 배추김치를 집었다. 김치는 금방 담근 듯 매콤 아삭한 맛이 감돌아 칼국수와의 조합이 기대됐다. 얼마지나지 않아.. 2020. 11. 6.
[1人1食] 집밥 그리울때…궁's 깡장집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혼자 생활하다 보면 집밥이 그리울 때가 많다. 그러던 중 우연히 덕수궁 앞에 있는 '깡장집'을 찾았다. 이곳의 메뉴는 깡장, 비지찌개, 매콤두부, 제육볶음, 들깨미역국으로 간단하다. 제육볶음 8000원을 제외한 모든 식사메뉴는 7000원이며 선불이다. 또, 본인이 원하는 반찬의 양을 직접 담아 오면되는 셀프방식이다. 보리밥도 부족하면 1인 1메뉴시 리필할 수 있다. 이곳의 장점으로는 반찬 메뉴가 매일 바뀐다는 것이다. 오늘의 반찬은 애호박볶음, 오이무침, 열무김치, 잡채전, 계란프라이, 얼갈이배추 된장국이다. 기자는 깡장집에 맞게 깡장을 주문했다. 깡장은 강된장을 일컫는 말로 갖은 재료를 넣어 걸쭉하게 끓인 요리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우렁강된장, 두부강된장, 열무강된장으로.. 2020. 10. 23.
[1人1食] 시원함이 아쉽다…53년 전통 '송옥' 판메밀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는 요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아 떠나듯 여름철 별미를 찾아 헤맸다. 이곳은 오늘의 오아시스가 될 수 있을까. 북창동에 위치한 53년 전통의 메밀 우동 전문점 '송옥'의 판메밀을 찾았다. 가격은 8000원.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판으로 쌓인 판메밀과 귀여운 주전자에 담긴 쯔유, 조그마한 소쿠리에 담긴 썰린 파, 반찬통에 담긴 잘게 갈린 무, 겨자가 나왔고 반찬으로는 하얀 단무지가 나왔다. 메밀면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메밀면보다는 옅은 색을 띠었다. 점심시간을 대비해 미리 만들어 놓았는지 면발은 다소 불어있는 듯했지만 탱탱한 식감은 살아 있었다. 먼저 판메밀의 맛을 판가름하는 쯔유를 한 입 마셔봤다. 예상과 다른 달콤함에 당혹감을 느꼈다. 보통 .. 202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