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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2

쿠팡, 의도적 산재 불인정 드러나…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 "몰랐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팡, 산재 불인정 비율 28.5%"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쿠팡이 그동안 근로자 또는 유족의 산업재해 신청을 지속적으로 불인정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열린 제4차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신청해 쿠팡의 산업재해 신청 절차에 대해 질의했다. 임 의원은 "쿠팡은 급성장과 함께 산업재해도 함께 늘었다. 2017년 48명에서 2020년 224명으로 약 5배 증가했다"며 "산업재해 신청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기업윤리인데, 쿠팡은 지원하고 있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노트먼 조셉 네이든 대표이사는 "산재 신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임 의원은 쿠팡의.. 2021. 2. 22.
[기자수첩] 절차냐 vs 윤리 경영이냐...DB손해보험 선택은?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절차가 중요할까? 아님 윤리경영이 중요할까. 가끔 취재를 하다보면 '절차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회사 측 입장에 씁씁해질 때가 많다. DB손해보험에서 발생한 한 일가족의 안타까운 사연도 그 중 한 건이다. 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족들이 사고 13년 만에 보험사의 소송으로 억대 빚을 떠안게 됐다는 사연이었다. 9일 JTBC는 13년 전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수억원대 빚을 지게 된 한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다. 내용은 2000년 2월14일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당시 운전자였던 김씨를 포함해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당시 DB손해보험은 보험이나 재산이 없는 김씨의 유족 대신 정부 위탁을 받아 사망한 동승자의 유족들에게 1억8000만원을 지급했다. 그런.. 202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