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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4

장기요양원 손보고 웰다잉법 추진…'제4차 고령사회 기본계획'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15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 인생 2·3모작을 원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특성을 고려해 개개인의 적극적 역할과 선택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본적인 삶의 영역에 대한 복지수준은 높이면서 고령자의 주도적 역할을 지원하는 형태다. 지역사회 전반의 고령친화적 주거·도시환경 구축,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웰 다잉을 위한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과 사회문화적 기반 조성이 핵심이다. ◇국민·퇴직·주택연금 내실화 먼저 노인 빈곤과 노후 소득절벽 해소를 위한 안정적 노후소득보장 제도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인가구 대상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내년까지 폐지한다. 이를 통해.. 2020. 12. 15.
[품위 있는 죽음, 웰 다잉③] "준비에 따라 마지막 순간 달라진다" '당신은 죽음에 대해 준비하고 있습니까?' 현재 고령층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면 열 중 열은 '욕'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노인이 될 세대에게는 '준비하고 있다'는 답을 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43.9%가 노인이 돼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1인 가구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독거노인'이 급증할 것이란 의미다. 이미 지난해 기준 혼자 사는 노인이 전체 고령층의 34.2%를 차지했다. 그러나 고령화사회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현실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무연고 사망자는 매년 늘고 있고,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배, 노인 빈곤율은 4배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2020. 10. 22.
[품위 있는 죽음, 웰 다잉②] 日 슈카츠·英 생애말 돌봄…한국은? 정부,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 시작해야 '당신은 죽음에 대해 준비하고 있습니까?' 현재 고령층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면 열 중 열은 '욕'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노인이 될 세대에게는 '준비하고 있다'는 답을 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운 43.9%가 노인이 돼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1인 가구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독거노인'이 급증할 것이란 의미다. 이미 지난해 기준 혼자 사는 노인이 전체 고령층의 34.2%를 차지했다. 그러나 고령화사회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현실은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무연고 사망자는 매년 늘고 있고,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배, 노.. 2020. 10. 21.
[칼럼]생전정리(生前整理)에서 비즈니스 찾는 일본 기업들 [1코노미뉴스=정희선]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일본의 다양한 종활 (終活, 슈카츠)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는 2005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자연스럽게 건강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웰다잉 (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할 때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을 묻는 질문에 ‘물건 정리 (60.8%)’가 1순위를 차지했다. 고령자의 집과 소지품 정리는 사회적 문제로도 떠오르고 있다. 고령 1인 가구가 사망한 후 물건과 집이 그대로 방치되어 처리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친족이나 자식들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의 경우 집을 처분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들.. 202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