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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3

[백세인생] 코로나19에 쉼터 잃은 노인들…폭염 피해 공항으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더워도 어쩌겠어요. 가만히 있으면 100원이라도 생기나" "쉼터도 문을 닫았고, 지하철만 타면 공항 갈 수 있잖아요. 여기는 시원하니까 좋아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코로나 여파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고령층이다. 수도권은 짧은 장마 기간 이후 최고기온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온열증상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65세 이상 노인층은 체온조절 기능이 많이 떨어져 온열질환을 겪을 위험이 크다.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 온열환자 1092명 중 536명(49.1%)이 65세이 이상 노인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바깥으로 나온 노인들.. 2021. 8. 6.
[1인 가구 헬스케어] 이번주 '열돔' 예측…독거노인 등 온열질환 주의 #. 중장년 1인 가구 고승만(56)씨는 공사장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다. 최근 평소와 같이 일을 하던 중 앞이 갑작스레 눈 앞이 깜깜해지더니 정신을 잠시 잃었다. 주위 직원들은 고 씨를 신속하게 시원한 사무실로 옮기고 119에 신고했다. 고 씨는 다행히 금방 의식을 되찾았고, 출동한 119대원은 고 씨가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 않자 충분한 수분 섭취와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이번주 강력한 폭염인 '열돔 현상(heat dome)'이 예측된 가운데, 중장년층 1인 가구,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주의보가 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온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 현상.. 2021. 7. 21.
[백세인생] 홀몸노인 온열증상 주의…정부 지원 나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올해 갑작스러운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홀몸어르신의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가 2019년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진행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년 온열질환자는 총 4526명으로 그중 사망자는 48명을 기록했고, 2019년 온열질환자는 1841명으로 이 중 11명이 사망했다. 2019년 기준 연령대별 온열질환자는 50대가 385명(20.9%), 70대 이상 356명(19.3%), 40대 306명(16.6%), 60대 292명(15.9%) 순으로 중장년층에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2018년 이례적인 폭염 이후 2019년에는 온열질환자가 59% 감소했지만, 2011년 '폭염 감시체계'를 시작한 이후 .. 2021. 6. 16.